51장에서 60장까지는 구원이 메시지가 많이 담겨있다.
그리고 신약에서 인용되는 구절도 많이 볼 수 있다.
53장 전체는 너무나 익숙해서 거의 다 외우는 구절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이다.
그리고 54장 이후로는 말씀을 읽으며 정말 위로를 많이 받았다.
특히 54장 10절 말씀은 참 은혜가 되었다.
54:10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고민하다가 51장을 나누기로 정했다.
그중에 가장 가슴에 와닿은 부분이 있어서 이 말씀으로 정했다.
51: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이 말씀은 위로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파여져 우묵해져 있는 반석을 보라고 손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유다 백성들이 고난과 괴로움에 가득한 상태에 놓여 있을 때
하나님이 반석이 패여져서 우묵한 구덩이를 보며 생각하라며 말씀하시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반석은 안전하고 견고함의 상징이다.
그런데 그 반석의 우묵한 구덩이가 생긴 것이다.
이것은 고난을 상징한다. 백성이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은 생각하며
그 고난에서 빠져나와 전체 반석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우리"에게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은 이 말씀을 들을 수 없다.
고난 가운데에 머물러 있지 말고 멀리서 전체 반석을 보며 생각하며 그동안 하나님이 은혜 가운데 지켜주심을 기억하길 원하신다.
그래야만 그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51: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다.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신다.
우리가 눈을 들어 하나님을 앙망하고 하나님의 팔을 의지해야만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항상 시선을 고정하고 땅에 머물러 있지 않아야 한다.
왜냐하면 땅의 것들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옷같이 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하루살이같이 정해진 시간이 되면 죽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은 영원하고 하나님의 공의는 절대로 폐하여 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땅의 것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하나님은 무한하다.
어떠한 인생도 고난이 없는 인생이 없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다.
51: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51:8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사라질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놀라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반석에 우묵하게 폐인 구덩이만 바라보는 미련한 짓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심으로 우리의 생각을 하늘에 두어야 한다.
51: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그 하나님은 땅의 기초를 정하고 나를 지으신 분이시며 나를 헤아려는 자들의 계략을 알고 계시며
나보다 더 분노하시는 든든한 아버지이시다.
그러므로 두려워해야 할 존재가 아니다.
51: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51: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51: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그 하나님은 나를 반드시 건지시는 분이시다.
돌아보면 매 순간 어려움이 없을 때가 한 번도 없었다.
삶은 고난의 연속이고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나를 그 구덩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고 먹을 양식이 부족하지 않게 하셨다.
왜냐하면 내가 믿는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나를 내 백성이라 말씀하셨다.
51: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51: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매 순간 위기였지만 내가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은혜이다.
지난 4개월 동안 큰 고민이 있었지만 내가 그 구덩이만 바라보지 않은 것은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이 나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헤아려는 계략을 하나님이 나보다도 더 분노하시며 그 분노의 큰 잔을 내 손에서 거두어 가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 잔을 마시게 하시고 그들은 땅에 엎드려지게 하실 것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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