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이사야서가 끝난다.
이사야서를 묵상하며 마치 성경 한 권을 통째로 읽은 듯했다.
이사야서 1장에서 39장까지는 심판과 경고를 다루고 40장에서 66장까지는 구원에 대해서 다룬다.
그래서 구약 39권 신약 27권으로 되어 있는 성경 66권 전체를 읽은 듯했다.
이사야가 왕실 가문의 출신이라 그 사역의 대상이 왕과 귀족 계층들에게 사역을 했다면
동시대에 미가 선지자는 일반 서민들을 위한 사역을 했다.
그리고 이사야와 미가가 주전 8세기 때 남 유다에서 활동을 했다면 북 이스라엘은 동시대에 아모스와 호세아 선지자가 활동을 했다.
이사야는 히스기야 다음 왕인 므낫세 왕에 의해 톱으로 잘려서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이사야는 남유다 뿐만 아니라 북 이스라엘과 앗수르 바벨론 바사 왕국 등 주변 나라들의 멸망도 예언했다.
뿐만 아니라 동정녀 탄생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과 같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했다.
그러므로 어떤 책보다도 심오한 신학을 제공한다.
이사야서의 내용 중에는 하나님의 속성을 다루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한다.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라고 표현하고 만군의 여호와 그리고 구속자 등과 같은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의 주권적 은혜를 강조한다.
그리고 이사야의 문체 또한 깊이가 있고 아름답다.
그래서인지 신약에서 이사야서를 시편 다음으로 자주 인용되는 책이기도 하다.
사도 바울이 특히 이사야서를 많이 인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사야서를 원어로 읽는 것을 기대한다고 들었다.
왜냐하면 이사야의 심오한 문체를 깊이 묵상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나는 비록 번역본인 이사야서를 읽었지만 번역본을 통한 이사야서에서도 마음이 설레었다.
66장을 다 읽고 난 뒤 가장 구원에 관한 아름다운 소식을 다룬 61장을 나누기로 정했다.
믿는 자에게 구원이 없다면 기독교는 아무런 힘이 없다.
이 구원은 그래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소식이다.
61장 1절에서 11절까지 무엇 하나 빠뜨릴 말씀이 없다.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61: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61: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아름다운 소식"과 "자유" 그리고 "상한 자를 고치시는"
그리고 "은혜"" 위로" "기쁨"" 영광" 이 모든 말씀이 아름다운 소식이다.
이 아름다운 소식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뤄짐을 감사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희망이며 승리의 소식이다.
그러므로 이 땅의 삶이 끝이 아니다.
61:4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옛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61:5 외인은 서서 너희 양 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 지기가 될 것이나
61:6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이방 나라들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호와의 제사장이라고 말씀하신다. 신분이 다르다.
이방인이었던 나를 택하시고 제사장을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61:7 너희가 수치 대신에 보상을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몫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의 땅에서 갑절이나 얻고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61:8 무릇 나 여호와는 정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을 것이라
61:9 그들의 자손을 뭇 나라 가운데에, 그들의 후손을 만민 가운데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61:10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니
이는 그가 구원의 옷을 내게 입히시며 공의의 겉옷을 내게 더하심이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셨음이라
61:11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공의와 찬송을 모든 나라 앞에 솟아나게 하시리라
나에게 영원한 기쁨을 주심을 감사드린다.
하나님은 정의를 사랑하시고 불의를 미워하신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나에게 언제나 보상해 주시며 나와 맺은 영원한 언약을 성실히 행하시는 분이시다.
사람들이 나를 볼 때 "그들은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인정하게 하신다.
나에게 구원의 옷을 입히시고 그의 공의의 겉옷을 나에게 입혀 주셔서 신부가 자기 보석으로 단장함 같게 하실 것을 믿는다.
이런 주님을 찬송드리며 모든 나라가 주님 앞에 나아 올 것을 찬양 드린다.
하나님이 비록 내가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문제 속에서 놓임을 받을 것을 기억하며 언젠가 때가 되면 이루시고
그 이루심을 통해 나를 위로 하실 것을 믿는다.
이런 나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그분의 정의와 공의를! 그분이 나를 위해 성실히 일하실 것을! 나타내시리라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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