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라 H 마트에서 장보고 초롱이 데리고 산책하러 캐럴튼 다운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산책도 하고 남편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고 시간 보내기에 참 좋아요.
다음 달부터는 더위가 시작될 것 같은데 오늘처럼 선선한 날씨엔 산책이 최고죠.
이번 달은 예상 밖으로 지출이 많아서 카페 가면 빵도 비쌀 것 같아
에클레시아에 가서 산책하며 먹을 빵은 사서 갔습니다.
Lemma 카페는 약일 년 전에 목장 식구들과 함께 갔던 카페입니다.
그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카페로 뛰어 들어갔던 것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네요.
그때 조그마한 카페에 사람들이 많아 자리가 없어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카페 화장실은 공용 화장실이라 직원에게 비밀번호를 미리 물어가야 합니다.
작년에 순 씻으러 갔다가 비밀번호 몰라 직원에게 비밀번호를 물어보러 되돌아왔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잊어버려서 다시 되돌아왔다는.^^
초롱이 때문에 안에서 커피를 마시지 못해 입구에 조그마한 야회 테이블이 두 개 있어 그곳에서 마셨습니다.
물은 무료로 주셔서 초롱이도 물을 마실 수 있어서 감사했고요.^^
전 심장 수술 이후로 커피 못 마셔서 물만 마셨습니다.
H 마트에서 장보고 비교적 한적한 곳에 오니 마음이 편안하네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초롱이 한 번씩 보며 예뻐해 주고 ^^ 말도 걸어주고^^
나름 재밌었어요.
커피 맛은 보통의 커피 맛이고요.
양을 좀 작아요.^^
시골 읍내 같은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은 캐럴튼 다운타운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는 조용하고 편안해서 가끔 이곳에 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어서 자유롭고 쉬는 것 같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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