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묵상

아브라함 믿음의 롤 모델 - 로마서 4장 17~25절

차작가 2023. 12. 22. 12:20

성경:

17절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절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절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절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절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절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절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절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해석:

1. 예수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기 위해 부활하셨다는 의미는? (25절)

1)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의롭게 됨이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고 법적으로 인증하기 때문이다.

2)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를 대신하여 행하신 일이 완성된 것에 대한 증거로 채택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구원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에. Without his resurrection there would be no proof of the redemptive reality of his death.

적용: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들어서 믿음을 말씀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 믿음이라고 하고 있는 것과 아브라함의 믿음을 대조해 봐야 한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선물로 주셨지만, 우리에게는 그만한 믿음을 주지 않았다는 생각이 있다면 버려야 한다. 믿음에 종류가 있고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들어서 믿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은 아브라함만큼 되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들이 믿음이라고 내세우고 있는 것은 모두가 다 가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우리의 것을 가짜로 드러내시고, 인간의 힘과 가능성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이 말씀을 하신다.

믿음은 선물이라고 했고 선물이라는 것은 우리 힘으로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주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주어진 믿음이 우리 속에 들어올 때 기존의 내 믿음은 어떻게 될까? 같이 공존하고 서로 융화하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다른 한쪽을 몰아내게 되어 있다.

따라서 선물로 주어진 믿음이 그 속에 자리한 자는 기존의 자기 의지와 자기 확신 등 자신의 믿음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 포기이다.

그러나 믿음이 하게 하는 것은, 내 편에서 '하자'라는 계획을 세우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요구하는 것은 내가 포기되는 것인데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자신의 실체를 발견하고 자연히 하나님께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 기도하게 하는 것이 된다.

우리는 믿음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할 때 아무나 '내 믿음도 선물로 받은 것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시면서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믿음 같지 않은 것은 내가 선물로 준 믿음이 아니다'는 것을 선언하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 자신을 보고 내 믿음을 판단하지 못하고 아브라함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은 17절처럼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분이시며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런 하나님을 믿은 것이다. 이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하신 것이다. 그런데 그 의에 인간의 노력이나 행함이 개입될 수 있을까? 전혀 없다. 인간의 노력이나 행함은 털끝만큼도 용납하지 않는 것이 믿음이다.

그렇다면 믿음 안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이 당연하다. 죽어도 살리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면 믿음에는 죽음이 아닌 생명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이 없거든 할 일은 하나뿐이다. 주님을 바라보며 '도저히 나는 믿음을 만들어 낼 수 없으니까 하늘의 믿음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마음조차도 죽은 데서 살리시고 없는대서 있게 하시는 하나님이 하신 일임을 잊지 말고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믿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