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너의 이름은 유다

차작가 2024. 2. 9. 12:26

동전을 움켜쥔 인색한 자야

선한 자를 조롱하고 올무를 놓아

짐승같이 잡는 자야

높은 자리에 앉으려 영혼을 판 자야

앞에선 양의 얼굴 뒤에선 마귀의 얼굴을 한 자야

그대는 장로 된 유다라네

은 동전을 밭에 뿌리고 나무에 목매달아라

2019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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