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문화사를 돌이켜보면 인류의 모든 역사는 자유를 추구하는 자유 운동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노예 해방이라든지, 조선이 일제 36년에서 해방된 사건이라든지, 미국의 독립, 프랑스 대혁명, 러시아 대 혁명 등 세계의 역사는 억압하려는 자들과 자유를 얻으려 하는 사람들의 투쟁의 역사였다. 그런데 자유를 위한 투쟁이 이쯤 되었으면 이제 자유에 대한 갈망이나 몸부림이 줄어들어야 할 텐데 인류는 점점 더 자유를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 돌고 있는 전운(戰雲), 과격해지는 시위의 현장, 현재보다 나은 상대적 행복의 추구 등 모든 것의 근저(根柢)에는 그 모양은 다르지만 ‘자유의 성취’라는 영원히 풀지 못할 인류의 숙제가 그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왜 인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