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가기 전에 잠시 들러 한국 마켓에서 목욕 중이신 까마귀를 만났다. 안경이 좀 느슨해져서 예배시간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나갔다. 달라스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널찍한 도로이고 집집마다 펜스가 있는 풍경이고 수많은 까마귀 떼 들이었다. 집 근처 월마트 생필품을 사러 갔다가 건물 위에 줄지어 앉아 있는 까마귀와 전선과 나무 위 거리를 산책 나온 사람처럼 걸어 다니는 까마귀를 보며 신기했었다. 그래서 집에 와서 까마귀가 좋아하는 환경을 찾아보니 딱! 달라스와 같이 농경지와 도시가 가까이 있는 곳이었다. 까마귀는 천적이 독수리나 매 같은 수리과인데 농경지가 많은 달라스는 숲이 많지 않으니 주차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다. 달라스는 85 정도만 돼도 선선해졌다고 표현을 하는데 나는 아직 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