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있을 때 쓴 옥중서신이다. 서신의 시작 부분을 통해 볼 때 빌레몬은 집안의 가장이고 압비야는 그의 부인이며 아킵보는 아들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그들은 집안 전체가 집을 교회로 내놓은 채 신앙생활에 열심이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집에서 돈 혹은 물건을 훔쳐 도망간 그의 노예였다. 오네시모를 주인에게 들키지 않게 쉽게 숨을 수 있으며 매력적인 도시인 로마로 가게 되었고 그 후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로마 감옥에 갇혀 있던 바울을 만나 신앙을 갖게 된다. 바울은 그를 제자로 양육하면서 그에게 사역을 감당한 귀한 열정과 은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도바울을 시종 드는 귀한 일꾼으로 바뀐 것이다. 빌레몬서는 한때 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