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쓴 옥중서신이다. 빌립보는 바울이 마게도냐 사람이 와서 도와달라는 환상을 보고 간 마게도냐지방의 첫 도시였으며 2차 전도여행 때 세운 유럽 대륙의 첫 교회였다. 빌립보는 마게도냐 지역의 동쪽 에게해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빌립보에서 바울은 자주 장사 루디아를 만나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을 치료한 것으로 인해 많이 맞고 감옥에 갇힌 후 거기서 만난 간수를 구원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은 바울이 감옥에 있을 때에 그들은 쓸 것들을 공급하며 도왔다. 바울은 빌리보 교인들의 그런 정성에 감사히 여겨 빌립보서를 썼으며 다른 편지에서도 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기에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의 내용이 교리적이라면 빌립보서는 간증적이고 실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