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서는 저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밝힌다. 유다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나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믿은 예수님의 동생이 유다가 쓴 것으로 본다. 수신자는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으나 팔레스타인에 있던 유대 기독교인들이라고 본다. 이집트, 소돔, 고모라. 천사장 미가엘. 모세, 가인, 발람, 아담의 7대손 에녹 등 유다서에 구약의 내용이 풍부하게 등장하는 점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유다서는 문체가 역동적이며 암초, 목자,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 캄캄한 흑암, 열매 없는 가을 나무, 바다의 거친 물결, 유리하는 별들 등 은유적이고 문학적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는 특징들이 있다. 세 개씩 나열한 문장 표현 방식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