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연습 시작했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늘 끝났다.8월부터 매일 아침 알람이 울리면 침대에서 전곡을 듣고 난 다음에서야 일어났다.거의 반년은 The Story 7곡과 함께 했다.성가대는 아니지만 칸타타를 위한 성가대원을 모집할 때 남편과 함께 지원해서 준비를 했다.중간에 스케줄이 바뀌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못 가는 날은 집에서라도 연습을 했다.잘 틀리는 부분은 태블릿을 사서 피아노 건반을 치며 연습했다.중간에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 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잘 버텨낸 것 같다.격려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가능했다.오른손을 잘 사용 못 하니 악보를 균형 있게 홀드 하는 것도 문제였고 왼손으로 악보를 넘기는데 방향이 반대라 쉽지 않았었다.그래서 악보를 통째 외웠다.아침 8시까지 도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