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공간... 올해의 슬로건은 도전이다.크리스마스 연말 모임에 꽃을 꽂아 가고 남은 것을 그대로 물을 채우지 않은 병에 꽂아 뒀더니 이렇게 예쁘게 말랐다.12월 마지막 2주는 내년 계획도 세우며 조용히 지내고 싶어 트리도 미리 다 정리해 넣었다.12월 25일 특별한 날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나는 묵상을 하고 남편은 일을 하러 갔다.조용히 책 읽고 묵상도 하고 글을 쓰며 보낼 수 있어 참 감사하다.제대로 살아가는 거지.. 하는 안도감도 들고 번거로운 스케줄이 없다는 게 참 좋다.점심시간이 다 되어 가니 남편이 밥을 챙겨 주러 들어왔다.남편이 오늘은 특별히 갈비찜을 해 주겠다고 했기에 조금 일찍 들어왔다.우리는 갈비 하면 항상 어려운 시절이 생각난다. 남편이 신학교 다니고 목회를 할 땐 이 갈비가 너무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