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기상은 1장에서 9장까지 이스라엘의 족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당황할 수 있다. 창세기도 마태복음도 이렇게 족보 이야기가 길지 않은 것 같은데 길어도 너무 하지 많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65장의 역대 기서가 모세오경 사무엘서 예언서 시편까지 대략 35개의 참고 자료를 사용해 기록했다는 게 놀랍다. 그러니 이 긴 족보의 기록도 분명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기를 보내고 돌아온 그들에겐 정체성 회복을 위해서 이 족보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담의 계보부터 거슬러 올라가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강한 신앙의 의지를 역대 기서에 의해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의 족보이기도 하니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