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롱이 수술 후 일주일 동안 산책 금지였는데 1주일이 지나서 첫 산책 딸이 토요일에 DALLAS FARMER MARKET에 가자고 해서 함께 다녀왔다. 달라스에 이런 작은 소규모 행사가 많아서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 돈도 안 들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행사인 것 같다. 무엇보다 강아지와 함께 갈수 있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가을 행사이긴 하지만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더운 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텍사스인들은 이 더위가 아무렇지도 않은가 보다. 이 날씨에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왔던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심지어 조깅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는 건~ 정말 텍사스인은 북부인과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운타운이지만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