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무침은 미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짜잔~~~~미리 세팅도 직접 하시고~
들깨가루를 솔솔 뿌리는 게 포인트라고 하심
미리 익힌 걸 테이블에서 먹기 좋게 다시 끊일 계획임
남편은 감자탕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즐겨 만들어 먹곤 한다.
딸도 아빠랑 입맛이 똑같아서 자주 해 먹는데 가까운 이웃과 함께 먹고 싶어 해서
우리 집에서 감자탕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일종의 감자탕 동호회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유일하게 나만 감자탕을 못 먹는다.
그러나 감자탕을 먹고 난 후 밥을 볶아 먹는 걸 좋아한다.
이렇게 모여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밑반찬의 콩나물무침 우엉조림은 반찬집에서 사 오고 오이무침과 깍두기 김치 감자탕은 남편이 만들고
이웃들은 전이랑 과일 등을 한가득 가지고 오셨다.
지금부터 남편의 감자탕 레시피를 알려드리면!!
1. 돼지 등뼈를 일단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근 후 끓는 물에 약 5분 정도 데친다.
2. 찬물로 데친 등뼈를 깨끗이 씻어서 양파, 파, 생강을 넣고 팔팔 끓으면 중약 불로 약 2시간 정도 더 끓인다.
3. 다른 냄비에 아보카도 오일을 5 스푼을 넣고 썰어 놓은 파를 2컵 정도 넣어서 파 기름을 만들고 여기에 고운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만든다.
4. 고추 및 파 기름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이미 끓어서 만들어진 등뼈 및 육수를 넣고 들깨가루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인다.
5. 간은 소금과 국간장 그리고 참치 액정으로 맞추고 5분 정도 한소끔 더 끓이고 마지막에 깻잎을 넣어서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이다.
곁에서 보니 감자탕 먹으려면 이틀이 걸렸다.^^
저 수고를 해서 꼭 먹어야 되나~~정녕!
하지만! 이웃들과 함께 감자탕이라는 주제로 모일 수가 있었고
남편이 왜 감자탕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퀴즈를 내서 함께 답을 맞혀보는 시간도 가지니 재미가 있었다.
여러분 중에 혹시 남편이 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셔요^^ 아마도 아내가 좋아하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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