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그렙 바인(Grapevine)에서 열리는 파충류 박람회

차작가 2024. 7. 1. 13:39

 

 

 

 

 

 

 

 

딸이 키우던 햄스터가 몇 달 전 죽고 좀 오래 사는 거북이를 키우고 싶다며

그렙 바인 (Grapevine) 에서 열리는 파충류 박람회에 다녀왔다.

전 당연히 안 갔겠지요.

파충류는 그냥 보는 건 좋은데 굳이 집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고

본인이 원한다면 다음 달 분가 시점에서 얼마든지 키울 수가 있으니 뱀만 빼고는 그렇게 하라고 했더니

최종적으로 모래에 사는 거북이를 키우기로 결정을 하고 딸과 사위만 참석을 했다.

나는 미국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크지 않는 공간이지만 다양한 파충류들이 많이 있다며

딸은 마치 내가 박람회에 가 있는 것처럼 계속해서 카톡으로 동영상이랑 사진을 보내줬다.

뱀은 안된다고 했는데 ㅎㅎ 무슨 심보인지 뱀을 손에 올리고 만져보기도 했나 보다.

그렙 바인에서 열리는 파충류 박람회는 텍사스 전역에서 온 사육자들이 동물과 동물이 사는 케이지들을 판매를 한다.

애완동물 먹이도 그곳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다.

입장료는 $10이고 캥거루는 판매 애완동물은 아니지만 안아 보는데 $10을 내야 한다고 했다.

딸이 생각해 둔 거북이는 가장 많이 자랐을 때가 노트북 정도 크기인데 이미 다 팔려 버려서 못 사고 다음에 다시 가야 한다고 했다.

매일 오픈하는 게 아니라 이벤트라서 일 년에 몇 번 한다니 아마도 딸은 다음을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뱀 안 사 온 게 다행이고 몇 달 더 생각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애완동물은 책임감이 따르니 신중할 필요가 있다.

달라스엔 6월 29,30일있고 11월에는 16,17일에 있다고 한다.

repticon.com 들어가시면 일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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