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디모데 전후 서 묵상

차작가 2024. 7. 3. 10:22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하는 디모데에게 보낸 디모데서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쓸데없는 것에 몰두하는 교인들 .. 그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디모데에게 사랑을 아끼지 않는 바울을 보며

저런 믿음의 선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서신서였다.

디모데에게 당부 그리고 자신의 신앙고백인 1장 첫 장부터 감동이었다.

바울이 말하는 감사가 나에게도 있기 때문이다.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방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사도 바울에게 힘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는 것은 사도 바울에게 직분을 맡겨주셨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며 감사를 시작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예수님을 비방하는 사람이었고 예수님 믿는 자들을 박해하고 폭행하는 사람이었는데

예수님은 도리어 긍휼히 여기시고 알지 못하고 행한 일을 용서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를 믿는 자 안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풍성히 넘치도록 주셨다.

신실하고 믿을만하고 변함없는 이 소식은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라고 감사를 드린다.

자신은 죄인 중에서도 괴수인데 예수님의 긍휼하심이 자신을 구원해 주셨음을 감사드린다.

예수님이 먼저 오래 참으심을 보이시고 후에 주님을 믿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고 하심에 감사드린다.

예수님을 통해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는 고백이다.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겪는 고난도 디모데가 당하는 고난도 모두 예수님이 본이 되어 보여주심을 감사하며

그 은혜를 받은 자로서 감사는 당연한 거라고 말하는 편지이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소원한다.

요즘은 나의 모든 지난날들과 앞으로 있을 날들에게 감사드리고 살고 있다.

돌아보니 믿는 우리에겐 헛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주어진 인생에 감사하다.

왜냐하면 모든 삶 가운데 예수님이 함께 하시므로 선을 이루어 주셨기 때문이다.

나를 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