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생활

두피 여신 고마워~

차작가 2024. 10. 15. 10:25

얼떨결에 다시 찾은 미스 자두 진 아가씨 살롱^^

한국 가서 배워왔다고 자랑을 하더니 아~ 이런 거였구나~

관리받는 나의 해피한 발걸음^^

옆에서 케어 받고 계신 나의 남편^^ 행복하십니까 그대여~~~

두피 관련 일엔 열정은 달라스에선 최고이신 미스 자두 선!!ㅎㅎ 애가 둘이 있는 유부녀입니다~

언니를 청담동 사모님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직접 찍어 준 사진 ㅎㅎ 나 부끄럽다~

남편도 관리받는 남자랍니다~~설명은 오셔서 직접 들으시길~~~

머리카락이여 건강할지어다~~~

 

집에 와서 보니 남편 손에 들여져 있었다는~ 오! 자두 아가씨 영업 잘 하는데!

 

 

오른손이 불편해서 가장 힘든 점은 머리 손질하는 것과 눈썹을 그리는 것인 것 같다.

이것은 정교한 손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눈썹 문신을 하게 됐다.

달라스 동생이 알려준 전화번호로 연락해 주소를 받고 가는데 재밌게도 도착한 곳은

친한 동생이 하는 헤어케어와 두피 문신 살롱이었다.

건물 앞에 서니 "어! 여기야?" 이상한데? "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한 건물에 눈썹 문신과

달라스 탑 스칼프 (DALLAS TOP SCALP)가 함께 있었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만남이 이루어진 셈이다.

자두 아가씨 진(제가 만든 별명임)이 한국 갔다 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잠깐 보고 서로 바빠서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만남에 복도에 서서 근황 토크를 하고 나는 눈썹 문신하러 들어갔다.

다 끝나고 나와 보니 남편이 사라지고 없어서 동생이 하는 달라스 탑 스칼프 (DALLAS TOP SCALP)에 가보니

남편은 이미 한참 헤어 케어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남편이 평소에 늘 관리받고 싶다고 하더니 미쓰 자두 아가씨 진이 한번 해 보라고 서비스로 해 준 것이다.

남편은 탈모가 시작되어 요즘 고민이 많다.

그래서 궁금한 것도 많고 자신의 두피 상태를 확인해 보고 싶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될지 조언도 구하는 중이었다.

내가 들어가자 동생은 관리 전에 촬영해 놓은 모니터를 보여 주면서

건강하지 않은 부분과 건강한 부분을 비교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들으며 촬영본을 보니 역시 두피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릿발!이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나이인지 머리카락에 힘이 빠지면 마음도 위축되는 것 같다.

여자인 나도 그런데 남편은 더 할 거라는 생각에 공감이 된다.

미쓰 자두 아가씨 진이 사용하는 두피 관리 기계와 시스템은 대한민국에서 특허를 받은 기계인데 두피의 막혀있는 곳을 뚫어 준다고 했다.

벤튜리 기법은 기압을 통해 독소를 빼고 미네랄을 보충해 주고 천연 탄산으로 만든 제품으로 머리의 열을 내리고

유산균으로 노폐물을 세척해 두피의 뿌리까지 관리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서는 달라스 탑 스칼프가 유일하게 사용하기에 자부심이 대단했다.

문제가 없는 사람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유수분 밸런스 불균형

가려움증 잦은 염색으로 인한 스트레스 두통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듣다가 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게 되었고 홀린 듯 사진도 찍었다.

두피 관리는 내 생애에 처음이라 신선했다.

동생이 "오늘은 언닌 뷰티 박람회에 온 거예요! 자! 이제 청담동 사모님이 되셔 보셔요!" 하고 애교를 부렸다.

탄산수가 뿌려질 땐 머리에 두통이 있으면 사라질 것 같이 시원했다.

소리도 실제로 쏴~~~하고 났다.

열로 노폐물을 빼는 것도 좋았고 Befor와 Atter를 모니터로 보니 확실히 달랐다.

항상 동생을 보면 두피 건강에 빠져 있는 사람 같다.

자기 일에 대한 확신도 있고 사명감을 가지니 자주 기회를 만들어 배워오곤 한다.

오늘 우연히 잡은 스케줄로 나의 미스 자두 선이 하는 두피 관리 코스를 풀로 받은 로또 같은 날이었다.

동생이 "언니! 마침 손님이 중간에 없는 타이밍에 와서 복인 줄 알아!" 했다.

동생은 자주 한국에 나가서 두피관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오고 직접 체험도 해 오는데 자기 일에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그동안은 두피 미용, 보이는 아름다움에만 초점을 두고 일했었는데 이번에는 미용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두피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 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자기 관리가 자기를 사랑하게 만든 다는 생각에 일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고 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때로는 전화를 주시며 두통까지 해결되고 가려움증이 사라지니 잠도 잘 잘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우리 부부의 청담동 관리가 끝나자 아주 젊은 아가씨가 관리를 받으러 오는 걸 보며

요즘 MZ 세대의 관리의 끝은 어디인가! 하며 신기해했다.

정작 받아야 할 우리는 머뭇거리는데 아이들은 머뭇 거리지 않는 걸 보며 은근 부러웠다.

오늘은 동생 말처럼 뷰티 박람회에 온 날이었다.

땡큐~ 오늘의 주인공의 나야 나!!!였다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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