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가 너무 예쁘지요^^ 이사 갈 동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예스 먼데이 뭉쳤습니다~
입구부터 매력 넘쳐요~한가로이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쉼터 같아요^^
우리 먼데이~ 가족들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칩스를 반이나 드셨답니다~
들어오니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네요!!! 진짜 친절하기도 하셨어요^^
요기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올 것 같아요^^
실제로 보면 올리브그린이라 조금 더 밝아요^^
항상 급하신 남편님^^ 사진 찍기도 전에 이미 드시고 계시네요~
에피 타이저도 좋았어요^^ 세콤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기엔 최고~
양이 너무 많아서 반 정도 먹었어요^^
달구어져 나오는 게 느껴지지요! 연기쇼 같았습니다~
서비스로 주신 조각 케이크^^ 집적 만들어 주셨어요~~~
맛있게 먹고 야외 테라스에서 이야기하고 노는데 레스토랑에서 서비스로 커피도 공짜로 주셨어요^^
오늘은 나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날이었다~
우선 북쪽으로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이사를 가게 되었고
예스 먼데이 가족 다시 뭉치고 싶었는데 언제나 행동 대장인 언니가 "이번엔 멕시칸 요리로!" 하며 모여라~ 하셨기 때문이다.
언니가 꼭 같이 가고 싶다고 말한 곳은 Cocinero인데 루이스빌에 있어서 집에서 5분 거리이니
걷기 좋은 이 가을에 산책하기도 좋고 커피 마시며 쉬기도 좋았다.
주변 환경이 안전하고 쉴 수 있는 벤치도 많아 강아지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언니가 같이 가고 싶었던 Cocinero는 통창이 길게 있어서 분수대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앉은 자리가 밖을 바라보기에 좋은 스팟이었다.
이층 테라스도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 걸로 보아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았다.
우리는 애피타이저로 Ceviche Pacifico 그리고 본 메뉴로 Fajitas , Tuna Taco Plate를 각각 두 개씩 시켜서 먹었는데
멕시칸 요리라 나에겐 좀 강할 줄 알았는데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특히 애피타이저로 나온 Ceviche Pacifico는 새콤달콤해서 식욕을 돋우는데 좋았고
입안을 상큼하게 헹궈 줘서 식전 음식으로 좋았다.
보통 서비스로 나온 칩스를 소스에 찍어 먹게 되는데 입안이 텁텁해지기 쉬운데
Ceviche Pacifico로 식사 준비 완료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Tuna Taco Plate는 2개 싸서 먹었는데 담백했다.
전혀 소스를 하지 않아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소스는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그냥 먹었는데 간이 일단 합격이었다.
함께 나온 라이스와 소스는 어! 멕시칸 음식 괜찮은데! 하는 기분이랄까!
난 오늘은 Tuna Taco Plate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멕시칸 요리 같으면서도 친숙한 맛이 좋았다.
그리고 Fajitas는 양파 익힌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양파와 고기는 잘 어울리는 식재료라 보기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차림새가 훌륭해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나에게는 고기가 조금 질겨서 씹기가 힘들었고
다른 재료와 함께 토르티야에 싸서 먹을 때 함께 입속에서 씹으며 먹고 싶었는데 불편한 감이 있었다.
참 그러나 하얀색 크림을 위에 덮어서 싸니 맛이 부드러워져서 기분이 좋아지긴 했다.
주의할 건 특별히 매운맛 못 드시는 분들은 칩스에 찍어 먹는 이름 모를 연둣빛 소스 엄청 매우니 주의하시길^^
난 아보카도인 줄 알고 먹었다가 물 한 잔을 그 자리에서 다 마실 정도였다.
그리고 쌘 언니 같은 검붉은 소스~ 그건 죽음이었다.
혀가 마비가 되는 것 같아 맛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같이 먹던 남편이나 선배님과 언니 동생은 밥 비벼 먹으면 좋겠다고 하니^^
헐~ 놀랐지만 아마도 맛있는 매운맛인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모임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 미스터 콴 씨 칭찬합니다.~
베스트 서비스를 보여 주셨고 노래하듯 말씀하시는 것이 처음 간 공간의 낯가림을 아이스 브레이크 해 주는 것 같아 고마웠다.
예정대로라면 식사를 하고 인근에 카페로 자리를 이동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카페가 쉬는 날이라 그냥 레스토랑 야회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 마시려고 물어보니 커피와 조각 케잌도 무료로 주셨다.
다시 한번 칭찬해요~
앞으로 살 동네에 인심 좋은 레스토랑이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는데 바람이 불어 분수대로부터 날아온 작은 물방이 반가웠고
살아가는 이야기하며 보내는 시간이 주는 포만감이 있어 배가 불렀다.
이런 일상을 항상 꿈꾸며 살았었는데 이젠 상상이 현실이 되었구나.. 하며 감사했다.
날마다 행복을 갱신하듯 사는 삶이 너무 빛나고 아름다워 부요케 하시는 삶을 주심에 감사하는 예스 먼데이였다.
땡큐 언니~ 복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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