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요한계시록 16장에서 22장 묵상

차작가 2024. 12. 31. 10:06

올해 다시 사는 삶 묵상 노트, 매일의 성경 묵상 노트, 그리고 손바닥 묵상 편 3번째 묵상이 끝났다...

2022년 8월 22일부터 성경 통독 후 묵상 노트를 쓰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르렀다.

물론 앞으로도 묵상 노트는 계속된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그동안 619편을 넘게 묵상 노트를 쓸 수 있게 인도해 주셨다.

그때그때 말씀을 주시고 회개케 하시고 위로해 주시고 소망으로 인도하신 은혜가 너무나 크다.

그중 200편 정도를 선별해 " 나는 예배자"라는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그리고 손바닥 묵상은 3편으로 마감하고 2025년부터 새로운 카테고리 "나는 예배자"로 새롭게 시작할 계획이다.

좀 더 간결하고 현실적인 나눔 위주의 묵상 노트를 기록할 예정이다.

하나님께서 영육으로 가장 바닥을 쳤던 순간 말씀 앞으로 이끌어 주셨다.

그러므로 찬양 가사처럼.....

"내 평생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

고난이었지만 내 삶은 순탄했음을 고백한다.

이렇게 인도해 주신 주님을 찬양드린다.

요한 계시록은 무엇보다 마이클 고먼의 요한계시록 바르게 읽기의 도움이 컸다.

계시록에 나오는 알 수 없는 암호를 풀어 적용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접근하게 도와준 책이다.

고만의 말처럼 모든 말씀은 시련과 시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소망을 주어

하나님과 우리가 맺은 언약을 끝까지 신실함으로 지키고 헌신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하고 묵상하게 만들어 줬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까지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그분의 약속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에 가치를 두니 말씀이 주시는 은혜가 힘이 있고 우리를 향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16장은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게 만든 아마겟돈 전쟁 등 이슈가 많은 말씀이지만

이 간단한 진리를 오해하게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빠지게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이 장은 우리에게 현시대가 고난이고 힘들지라도 사망을 가지고 살아라고 주신 은혜의 장이기 때문이다.

16:15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16:16 세 영이 히브리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

16:17일곱째 천사가 그 대접을 공중에 쏟으매 큰 음성이 성전에서 보좌로부터 나서 이르되 되었다 하시니

16:18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또 큰 지진이 있어 얼마나 큰지

사람이 땅에 있어 온 이래로 이같이 큰 지진이 없었더라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16:20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 데 없더라

신앙생활을 하며 아... 하나님이 돌아오길 원하시는 사인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하나님의 진노 심판이 대접으로 표현된 것 같이 대접이 땅에 바다에 물의 근원지인 강에 쏟아지자 고난이 닥쳐온다.

마치 물줄기가 터져 뚝을 무너트린다거나 강의 근원지가 말라 바닥을 드러내는 듯 이 땅은 고난으로 가득 찬 것만 같다.

그러나 이런 고난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비방하고 회개치 않는 사람들은 있다.

나의 마음이 이렇듯 메마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늘 말씀으로 깨달아 회개를 쉬지 않기를 바란다.

해가 모든 것을 태우는 곳 그곳은 광야의 삶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살았지만 그들의 삶의 결과는 불평이었다.

마치 애굽의 10가지 재앙이 닥친 것처럼....

고난이 있을 때 이스라엘이 불평을 하고 광야에서 죽어갔던 것처럼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다섯 번째 대접이 쏟아지자 어두움이 온 세상을 덮었다.

세상엔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장악한 것 같은 현실을 살아가며 도대체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하며 불평하는 게 인간이다.

용의 입 짐승의 입 거짓 선지자... 진리가 사라진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불평만 비판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야 한다고 위로해 주시는 말씀이다.

그리고 그런 악 가운데 살고 있다면 하나님을 비방하지 말고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것만이 살길이고 소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날은 마치 도둑같이 임한다.

살아보니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진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나의 인생의 최선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신다는 걸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 모든 것들이 완전하게 이루어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15절과 같이 항상 깨어 있어 부끄러움을 당하지 말라고 하신다.

므깃도(아마켓돈) 는 전쟁시 군사 요충지로 많은 전쟁으로 시체들이 쌓여 높은 둔 턱을 만들었던 장소이다.

아마겟돈은 원어로는 므깃도이다.

즉 요한은 그 당시 한 지역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현실을 보면서도 마치 남의 일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복이 있는 사람은 경험해 보지 않고도 준비하는 사람이다.

지난 토요일 새벽에 화재 알람 경보가 내가 사는 아파트 전체에 울릴 때도 끝가지 나오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설마 하는 생각에 그냥 그 귀가 떨어져 나가는 소음에도 잠을 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에도 오작동일 거라는 건 자기 확신일 뿐이다.

경보 음이 울리면 매뉴얼 대로 피신을 해야 한다.

복이 있는 사람은 말씀으로 고난이 있을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듣고 주시는 위로로 힘을 얻는다.

이것이 약속대로 주신 하늘 소망이다.

요한 계시록을 마감하며 나에게 주시는 위로가 참 컸다.

말씀 그대로 고난 가운데 말씀묵상했더니 위로가 있었고 치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으니 소망이 생겼다.

약 2년 동안 항상 말씀 가운데 임재해 주셔서 소망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