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피어라 새잎아 일어나 빛이 되어라
너를 받치던 잎이 떨어지는 건 기쁨이란다
소망을 안은 대지에 입 맞춤은
피어나는 새잎을 위한 칸타타란다
맑은 얼굴을 내밀어라
무엇을 그리던 어떤 모습이든
나에게 희망을 안겨준 너는 이미 빛이란다
이미 빛이기에 일어나 빛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