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 5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살기 - 민수기 22장 21-35절

이방 잡신의 예언자 발람 이야기 22:1-20 출애굽(B.C.1446년) 한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가나안 땅 동쪽 건너편 모아브 땅에 도착했다. 요단강만 건너면 가나안 땅이다. 모아브 평지는 약 20km 너비의 광활한 초원지대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그동안 아모리 족속을 비롯 이방 족속과의 전쟁에서 승승장구하여 모아브 땅까지 오게 되었는데, 60만 대군에다가 2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함께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나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이스라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모아브 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후손들이다. 저들이 여호와의 섭리를 제대로 깨닫고 있었더라면 이스라엘 민족의 가나안 진입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저들은 여호와의 신앙..

주제별 설교 2023.11.23

누가 복된 성도인가? - 시편 84편

도입: 이 시편 기자는 고라 자손이다. 고라 자손은 성전 문을 지키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 시편을 지은 시편 기자는 아마도 주의 집에 거할 수 없는 형편이었던 것 같다. 저자는 예루살렘에서 쫓겨나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고 포로 시대가 끝난 이후에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 나라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있었는데, 시편 저자가 그런 형편에 있었을 수도 있다. 여기서 쓰인 주의 장막, 주의 제단, 주의 집은 모두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를 드리던 성전을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전은 신앙의 중심이었다. 성전에서 제시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찬송했으며 죄를 용서 받을 수 있었다. 때문에 현재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성전이 유대인들에게는 삶의 중심이었던 것이다..

주제별 설교 2023.11.23

여호와를 믿으니 의로 여기심 - 창세기 15장 1-7절

1절을 보면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왜 아브람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셨을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당시 아브람에게 두려움이 되는 어떤 문제가 있었거나 아니면 앞으로 두려워 할 문제가 닥친다는 것을 암시한다. 아브람이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이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 된다는 사실이다. 아브람이 무엇을 두려워했는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2절에서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고 말한 것을 근거로 해서 자식, 즉 상속자가 없는 것으로 두려워했다고 생각할 수도 ..

주제별 설교 2023.11.23

누가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는가? - 누가복음 10:25-37

​1.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고자 질문 했다. 25절 "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했다는 것은 율법 교사는 이미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알면서도 예수께 질문을 했음을 의미한다. 평소 율법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던 예수라는 사람이 또 다시 율법을 무시하는 답을 하면 그것을 빌미 삼아 곤란에 빠뜨리려는 의도였을 수 있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영생의 길은 오직 율법 안에 있었다. 율법을 통해서 영생에 이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구든 율법을 무시하고 다른 것을 영생의 길로 제시한다면 유대 사회에서는 이단으로 취급했다. 율법 교사가 바로 이것을 노렸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보면 율법 교사는 영생을 행함..

주제별 설교 2023.11.23

손바닥 묵상 1 - 호세아 묵상

호세아서 묵상할 때 가장 죄송하고 감사한 구절이 있다면 나에겐 6장 1절 말씀이다. 나는 오늘 14장까지 묵상하며 내일이 추수감사절이기도 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어제오늘 병원 스케줄이 많아서 분주했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이 힘든 이틀을 보내고 있기에 불안한 마음을 하나님은 이 시점에서 위로해 주시고 깨닫게 해주셨다. ​ 나의 병은 고치지 못하는.. 흔히 불치병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 어제와 같이 뇌혈관 닥터를 만나는 날이면 항상 의사 선생님은 사형선고를 날리는 것처럼 말씀하기 때문이다. 남편은 애써 위로하려고도 하고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사실 내 마음은 많이 무너져 내린다. 어제는 다니엘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힘을 주시더니 오늘은 호세아서를 통해 큰 힘을 주셨다. 무엇보다도 어설픈..

손바닥 묵상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