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8

피로 속량 받음 - 에베소서 1장 7절

​ 신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받은 존재이다. 풍성히 받았다는 것은 부족함이 없는 상태를 뜻한다. 다시 말해서 은혜를 풍성히 받은 신자는 이미 부족함이 없는 상태로 부름 받았음을 말한다. 그런데도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며 하나님이 그 부족함을 채워주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 받은 것으로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은 것으로 신자는 이미 부족함이 없는 은혜의 세계에 거하게 되었다는 것이 사도 바울이 증거 한 복음의 내용이다. ​ 그런데도 우리는 항상 풍성하신 은혜를 실감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의 은혜의 가치보다 세상이..

주제별 설교 2023.11.28

선택과 예정 - 에베소서 1장 5-6절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목적이 무엇일까?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을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한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만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고 구원은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성경이 증거하는 내용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법칙이다. 그럼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 법칙이라면 하나님은 왜 성경을 주셨을까? 많은 사람은 성경에서 구원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한 자만 구원을 받는다면 성경에 구원을 얻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 하나 분명히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사도는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한다. 사도가 말한 신령한 복은 우리를 택하여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즉 하나님..

주제별 설교 2023.11.28

신령한 복을 받은 증거 - 에베소서 1장 3-6절

본문은 ‘찬송하리로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말을 접할 수 있다. 시편은 거의 모든 내용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찬송, 찬양은 어떤 대상의 업적과 행한 일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신자가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고 베푸신 일을 높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베푸신 일에 대해 무관심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단지 기독교적인 가사로 구성된 노래를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찬송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행하시고 베푸신 일을 증거하는 말씀이 있는 자리에 찬송은 당연하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한 ‘찬송하리로다’는 에베소 교회에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누리고 있는 오늘 우리에게도..

주제별 설교 2023.11.28

은혜와 평강이 있는 성도 - 에베소서 1장 1-2절

사도 바울의 서신서는 항상 인사말로 시작한다. 그리고 본문은 편지의 형식상 인사말에 해당된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한 인사말이니까 깊은 뜻은 없을 거야’라고 지나친다면 크게 실수할 수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용어 하나하나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나타나는 사건들이고 의미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 없이는 아무런 뜻도 의미도 없는 용어로 전락될 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을 증거하는 핵심적인 내용임을 생각해야 한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는 자기 고백과 함께 ‘성도’‘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역시 예수님과의 관계 밖에서는 나와질 수 없는 고백임을 생각해 보면 비록 인사말이라고 해도 우리가 예..

주제별 설교 2023.11.28

성령이 임한 그리스도인 - 사도행전 2장 1-3절

본문은 오순절에 성령이 오신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령이 임한 사건, 즉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대할 때 성령이 오신 형태나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성령 받은 후에 어떻게 되었는가에 관심을 가진다. ​ 1-3절에 보면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라고 말한다. 성령이 오실 때 일어난 현상은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온 집에 가득했다고 한다. 그리고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였다고 하고,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현재에도 성령 강림에 대해 그러한 현상이 있기를 기대할 수..

주제별 설교 2023.11.28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 요나 1장 1-10절

요나는 성경에서 아주 유명한 이야기이다.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라는 명령을 거역하고 다시스로 도망을 치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던져지게 되고 물고기 뱃속에 삼키는 징계를 받게 된다. 후에 정신을 차려서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함으로 니느웨가 회개하고 구원받았다는 것은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선교 명령을 거역한 결과가 어떤 것인가를 제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교재이다. 하지만 요나서는 선교 이야기도 아니고, 이방인의 구원 이야기도 아니고, 회개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요나서의 중심을 보지 못하면 요나와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만 보이겠지만 하나님은 요나를 통해 당시 이스라엘이 어떤 잘못된 사고방식에 빠져 있었는가를 드러내고자 하셨다.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

주제별 설교 2023.11.28

다시 사신 예수님 - 마태복음 28장 1-10절

도입: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하며 중심적인 사건이다. 왜냐하면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더 이상 생명의 종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다. 예수님의 죽음의 현장을 다시 찾아간 것이다. 이들의 심정은 우리가 무덤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이미 죽고 없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죽지 않고 살아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을 것이다. ​ 본론: 1. 1절: 무덤을 보러 간 심정 1) 좌절, 절망 => 죽음을 단절로 생각했다. 세상은 죽음을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죽는 것으로 모든 것이 종결되고 소멸된다고 믿기 때문에 죽음은 항상 두려움의 대상이다. 2)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는 누가복음 8:2절을..

주제별 설교 2023.11.28

손바닥 묵상 1 - 아모스 묵상

아모스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장이"여호와를 찾으라!"이다. 그리고 아모스서는 사회고발을 담고 있어서 현시대와 다름이 없어서 씁쓸하다. 아마도 나도 사회의 약자 편에 속해서일 것 같다. 마음속으로"하나님이 마땅하신 거야.. 이렇게 심판하셨으면 좋겠어!"라고 하지만 그 심판의 대상이 나라는 건 왜 항상 잊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이런 마음을 보면.. ​ 오늘 묵상을 하며 4장에서 5절 6절에서 벧엘이라는 곳은 우상숭배하던 장소이다. 그곳에서 범죄하고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십일조를 드리고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를 드리고 낙헌제를 드리는 백성들을 향하여 "소리 내어 선포하려무나!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읽으며 마음이..

손바닥 묵상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