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1 - 아모스 묵상

차작가 2023. 11. 28. 12:01

아모스서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장이"여호와를 찾으라!"이다.

그리고 아모스서는 사회고발을 담고 있어서 현시대와 다름이 없어서 씁쓸하다.

아마도 나도 사회의 약자 편에 속해서일 것 같다.

마음속으로"하나님이 마땅하신 거야.. 이렇게 심판하셨으면 좋겠어!"라고 하지만 그 심판의 대상이 나라는 건 왜 항상 잊는지 모르겠다.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이런 마음을 보면..

오늘 묵상을 하며 4장에서 5절 6절에서 벧엘이라는 곳은 우상숭배하던 장소이다.

그곳에서 범죄하고 아침마다 희생제물을 십일조를 드리고 누룩 넣은 것을 불살라 수은제를 드리고 낙헌제를 드리는 백성들을 향하여

"소리 내어 선포하려무나! 이것이 너희가 기뻐하는 바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읽으며 마음이 상해서 화가 나 있는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자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제물을 드리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상태를 한탄하는 마음이 문장 속에 담겨있음을 느꼈다.

이스라엘은 한 백성, 한 제단인데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갈라져

북 이스라엘이 벧엘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그 모습을 보며 한탄하시는 것이다.

허무한 곳에 아무리 십일조를 하고 제사를 드린다고 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고 스스로를 기쁘게 하는 욕심일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을 내리신다.

그리고 심판을 내리기도 하시지만 끊임없이 6절에서 11절까지 반복적으로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12절에서 그러므로 이스라엘에게 모든 재앙을 내리신다고 말씀하신다.

이 심판을 통하여"네 하나님을 만나길 준비하라"라고 하신다.

이 하나님은 바람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산들을 지으신 분이시며 자신의 뜻을 사람에게 보이시는 분이시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시며 그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어지는 5장에서 여호와를 찾으라고 이어진다.

5: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한마디로 찾지 않으면 혼난다이다.

5: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5: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사회의 정의와 공의가 무너질 때 지혜자가 잠잠하다는 건 지혜자가 없다는 것이다.

사회뿐만 아니라 교회도 무너져서 옳고 그름을 분간도 못하고 진리의 목소리를 내는 지혜자도 없다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이 주께 돌아오라고 외쳐도 돌아오는 사람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여호와를 찾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다.. 너무 슬픈 하나님의 독백과 같다.

우리가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다음 말씀이 아주 무서운 하나님의 독백이다."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게 하시리라" 이 말씀을 우리는 자주 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악할 때도 함께 하신다는 건 잊어버릴 때가 많다.

이 말씀을 진정으로 믿는다면 죄악 가운데 있을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고 정의와 공의를 행해야 하며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 돌아오라고 기회를 주실 때 돌아가야 하고 하나님이 찾을 수 있을 때 찾아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 말씀이 내가 선을 행할 때도 악을 행할 때도 주신 말씀임을 항상 기억하며 죄에 민감해야 함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