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서 마태, 마가 다음으로 나오는 복음서가 누가복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가복음을 읽으면 마태, 마가 복음보다 쉽게 이해가 되는 걸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은 묶음으로 정리되어 있다 보니 시간과 장소가 뒤섞여 있어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고 마가복음은 속보 형식을 전개되어 있다 보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상당이 많다. 그렇지만 누가복음은 시간과 장소별로 물 흐르듯이 스토리가 전개되기 때문에 읽다가 다시 위로 올라가서 읽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그래서 읽기가 편하다. 나도 마태, 마가를 읽다가 잘 이해가 안 되면 솔직히 말해서 누가복음에서 다시 읽어야지 하며 대충 읽는 습관이 형성되어 버렸다. 그만큼 누가복음은 정교하게 잘 정리된 책이다. 누가복음의 저자는 누가이다. 누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