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이라 불리는 디모데 전서는 당시 에베소에서 사역하고 있었던 디모데를 향해 쓴 서신이다. 사도바울은 수제자라고 할 수 있는 디모데에게 가장 오랫동안 사역했던 에베소 교회를 맡겼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인간 디모데는 루스드라라는 곳에서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믿음이 있었던 어머니를 통해 어려서부터 성경을 잘 배운 사람이었다. 바울을 만나기 전에도 다른 믿는 자들로부터 칭찬받는 자였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디모데는 끝까지 변치 않고 바울의 제자로서 사역을 감당한 신실한 사람이라는 좋은 모델로 남아있다. 그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에베소에는 로마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 온갖 그리스 철학자들과 그 철학을 업고 등장하는 다양한 기독교 이단들이 서서히 싹트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