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다닐 때 쇼 커트를 해봤으니 내 생애엔 두 번째 숏컷 도전! 장도 보고~ 머리도 자르고~ 편하구먼! 뽀글이보단 무난한 펌으로 선택하심 기분 좋게 돌아오는 길에 남편과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이좋게^^ 지난 주말에 조카가 파격적인 헤어 변신을 한 걸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심하고 여린 줄만 알았던 조카도 변신을 시도하는 데 나는 왜 한 번도 머리 스타일을 바꿔 볼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았지? 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았다. 지금의 내 머리 스타일은 대략 ... 남편이 신학생이 되고 난 뒤부터 해온 스타일이다. 늘 단발머리.. 약간의 곱슬머리라 집에서 잘라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워졌기에 그렇게 살았었다. 그리고 길면 묶다가 심지어 나는 내 머릴 내가 잘랐었다. 그러다 일 년에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