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보이지 않는 것보다 보이는 것을 더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 사람의 한계이다. 이런 한계로 인해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을 증거 삼아 사람을 판단하기를 즐겨 한다. 즉 누군가의 믿음의 여부를 그의 행위를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기 쉽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판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실체는 인간에 의해 얼마든지 가공되어 생산될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교회에서 믿음의 증거로 강조하는 구제, 봉사, 기도 등등의 모든 행위들이 믿음에 의해 맺어지는 열매가 아니라 인간의 의도적인 행위에 의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간에 말씀한 대로 믿음이 바라는 것들의 실상(하나님 약속들에 대한 확신)으로,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보게 하는 레이다)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