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묵상한 본문에서 드디어 에스라가 등장한다. 7장에서 보면 에스라를 소개하는 문장이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에 아마도 예수님 다음으로 길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이야 다윗의 혈통으로 나신 분임을 강조하기 위해 소개되었지만 한 인물을 두고 이렇게 장황하게 소개하는 것 보니 그 당시 대단한 가문이었음이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이 되었는지 엿볼 수 있는 에스라의 소개였다. 에스라는 제사장 가문에서 뼈대 있는 사독 계열이고 힐기야라고 하면 요시야 왕 때 성전에서 율법을 찾아 왕에게 건네준 인물이고 그 덕분에 이스라엘 역사상 최초로 유월절을 지키게 된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업적을 나은 제사장의 가문에 태어난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