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서와 에스라서가 원래는 하나의 책이었다고 한다. 읽어보면 내용이 이어져 가는 걸 알 수 있다. 에스라는 율법학자이며 제사장이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일방 인이자 정치가이다. 두 사람은 성벽 재건이라는 공통적인 목적을 위해 쓰임 받은 사람이다.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사역 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충성되게 임하는 자세가 무척 은혜가 되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성격도 정반대였다. 에스라는 기도하며 제사장으로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치는 분이지만 계획적인 면보다는 은혜 충만한 대범한 스타일이며 뭐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흔히 우리가 하는 말로는 막무가내 같기도 하고 한 성격하시는 분 같았다. 반면에 느헤미야는 계획적이고 조심성이 많고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는 정치가적인 면이 많이 보였다. 한마디로 에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