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의 사역 시기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 페르시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성경에는 다리오 왕 때라고 하는데 그는 페르시아의 3번째 왕이다. 스가랴서의 특징은 앞에서 다룬 학개 선지자와 동역하였다는 점이다. 학개 선지자는 성전 재건에 있어서 실질적인 임무를 담당했다면 스가랴는 이스라엘의 영적 회복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스가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하고 앞으로 오실 메시아를 선포했다. 소선지서 중에서는 예언이 가장 많은 선지서이다. 그래서인지 신약에서 스가랴서를 많이 인용하고 있다. 스가랴의 의미는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이다. 스가랴와 학개가 사역하던 그 시기는 가뭄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시기였다. 그래서 성전 건축의 열의가 사라지기 시작했고 공동체 의식도 사라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