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찬송하리로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는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말을 접할 수 있다. 시편은 거의 모든 내용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찬송, 찬양은 어떤 대상의 업적과 행한 일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신자가 하나님을 찬송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시고 베푸신 일을 높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베푸신 일에 대해 무관심 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것은 단지 기독교적인 가사로 구성된 노래를 부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찬송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행하시고 베푸신 일을 증거하는 말씀이 있는 자리에 찬송은 당연하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를 향한 ‘찬송하리로다’는 에베소 교회에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누리고 있는 오늘 우리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