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반기던 갈매기는 어딜 깠을까.. 작은 호수 둘레길은 약 1마일 정도인 것 같아 소형견과 걷기가 좋다. 바람 소리에 따라 물소리가 장단을 맞춘다. 혼자 앉아 있는 할아버지가 쓸쓸해 보인다... 궁금한 게 있어서 다시 찾은 OAK POINT PARK. 작년 가을에 왔을 때는 하얀 새무리가 호수 위를 뱅뱅 날아다녔었는데 오늘은 한 마리도 보이질 않았다. 그때 본 새들은 철새였었나 보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하얀색과 회색이 매력적으로 섞여있는 작은 새를 만났다. 얼마나 예쁘게 지저귀던지 한참 동안 소리를 들으며 서 있었다. 산책 겸 찾아간 OAK POINT PARK에는 봄방학으로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오늘은 다른 길로 걷고 싶었지만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고 초롱이가 걷기가 힘들어할까 걱정이 돼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