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조명도 $40 몇 불? 주고 사고~
실험 삼아 촬영을 해 보니 마이크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이크 $40 주고 샀다.
나의 버킷리스트 중에는 책 출판하기 꽃꽂이 전시회에 작품 내기 그리고 유튜브에 도전해 보기 가 있다.
그 나머지는 주로 여행이나 소소한 거라 실현 가능성이 크지만
위의 3 가진 시간과 용기가 필요해서 못하고 있었는데 그중에 다행히도 꽃꽂이 전시회에 작품 내기는 손이 아프기 전에 한번 해 봤고...
또 지금 친한 지인 셋 과 꽃꽂이 클래스를 하고 있어서 한 1,2년 뒤는 제자들이 ㅎㅎ 강단 꽃꽂이 정도는 도전해 볼 만할 것 같다.
그리고 책 출판은 다음 달을 목표로 잘 진행되고 있다.
블로그를 하며 그동안 쓴 시가 백오십 편이 넘어서 일단 쓴 걸 잘 정리해서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그러면... 음~유튜브가 되는 것만 남았다.
옛날에 꽃꽂이 위주로 촬영을 해 올려 보긴 했어나 얼굴 공개가 용기가 안 나서 손만 찍어 올려보긴 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제대로 할 생각이다.
아무래도 용기가 필요해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 이젠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
그래서 조명도 아마존에서 대략 $40에 하나 구입하고 마이크도 $40 주고 하나 장만을 했다.
항상 생각하는 콘텐츠가 있었는데 조회수와 상관없이
기록이 쌓이면 나의 역사가 될 것 같아 조촐하게 이번 주부터 촬영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대본도 한번 써 보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틈틈이 생각을 하고 있다.
이번 주 촬영을 생각하는데 제대로 될지 모르겠다.
중년이고... 병원을 내 집 들락거리며 살다 보니 인생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 하늘나라로 갈지 모르지만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 경험, 삶을 나누고 싶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시작한 블로그도
처음에는 아이들 육아일기부터 파일을 찾아서 옮기기 시작하다 보니 다양한 카테고리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방문객이 늘어나는 걸 보며 아무것도 아닌 나의 기록들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데 감사했다.
이 영상 기록도 언젠가는 우리 아이들이 엄마의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그리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여러분도 꼭 이런 도전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자녀들에게만 쏟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건 자기가 해 보길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요즘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학창 시절을 생각하며 혼자 마음 가는 대로 느낌대로 그리며 희열을 느끼고 있다.
"오른손 아픈 환자 맞아! 오른손이 정상이면 화가로 출품도 하겠는걸!" 하면서 말이다.
이 나이에 미대 갈 것도 아닌데 그리는 방법이 좀 다르면 어떠리~ 그냥 느낌대로 그리고 칠해 보면 뭐가 나오겠지 하면서 말이다.
여러분도 늦지 않아요~~ 할 수 있다 앗싸!하고 뭐든지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달라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에~ 이런 카페가 있다니!!! (3) | 2024.03.05 |
---|---|
The Dallas Arboretum and Botanical Garden에서 봄의 향연 (0) | 2024.03.03 |
전복 영양 톳밥 후기 (1) | 2024.02.27 |
NorthPark center 쇼핑하며 놀기 (1) | 2024.02.25 |
밸런타인데이는 Moonfire에서 (0)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