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25~33

차작가 2024. 3. 23. 10:43

25절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절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절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 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

28절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절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

30절 우리는 그 몸의 자체임이라

31절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32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절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보충 설명:

남편의 아내 사랑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이고 말씀으로 아내를 거룩한 자 되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신 것이다. 이것을 보면 남편은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있다. 교회는 남편이신 그리스도로부터 이 같은 사랑을 받은 관계로 함께 하는 신부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부의 위치에 있는 교회로서 남편에게 할 일은 복종이라는 의미이다.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면 가정이 행복해지고, 남편이 아내를 자신의 몸처럼 사랑한다고 모두 행복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남편이 아내를 자신의 몸처럼 여기고 사랑한다 해도 그것으로 아내의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리 남편이 사랑한다 해도 아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으면 사랑을 외면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것이 남편 되신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예수님은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 놓으셨지만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만족해하지 않는다.

이 말씀은 단지 신앙인으로서 좋은 부부 관계를 이루는 방법을 말해주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없다. 신앙인의 좋은 가정을 이루는데 초점을 두고 이해할 내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과 같은 내용을 좋은 가정이 되기 위한 교훈으로 이해하는 것은 신자로서 좋은 가정을 이루는 것이 곧 믿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든 남편이든 서로에게 기대를 하기보다 주를 생각하는 것이 옳다.

주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했는지, 그 사랑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남편을 보고 아내를 보기보다 주를 먼저 생각한다면 상대방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충만으로 그리스도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된다면,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에게 조금씩 만족과 감사로 채워진다면 남편의 부족, 아내의 부족보다는 나 자신의 부족함이 먼저 드러나게 되어있다. 이러한 관계가 교회에서 나타나지는 것이 부부관계를 통해서 생각할 수 있는 교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졌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다.

적용:

남편을 사랑한다지만 남편의 마음같이 내가 똑같이 느낄 수 없는 것이고 남편도 100% 내 마음속을 이해하긴 힘들다. 부부가 한 몸이데도 말이다.

이런 건 현실 불가능한 꿈일 뿐이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신자로서 어떤 가정을 이루어야 하는지 ... 가정을 통해 자신의 믿음의 수준을 보여주는 삶을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셨지만 우리가 그 사랑을 다 이해하고 예수님처럼 사랑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우린 주님이 우릴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그 사랑을 마음에 기억하며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가정도 온전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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