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역대하 31장에서 36장 묵상

차작가 2024. 4. 2. 10:33

지난주부터 딸 친구 샤냐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들 듣고 걱정이 많았었다.

우울증을 심하게 앓는 아이이고 여러 번 자살 시도를 한 아이라 딸은 친구 걱정으로 많이 울기도 했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부터 샤냐에게 줄 음식을 만들어 토요일 아침에 웨이코 까지 친구를 만나러 다녀왔다.

샤냐가 많이 불안해하고 무서했었는데 딸이 보러 가니 마음의 안정도 찾고 준비한 음식도 잘 먹고 피를 토했었는데

약도 잘 먹어서 마음이 한결 놓인다고 좋아했다.

그런데 부활절 주일 저녁에 다시 아프다고 전화가 와서 걱정을 하더니 그날 저녁에 자살 시도를 해서 경찰이 출동하고

병원에서 강제 입원을 시키고 외부인은 접견 금지 명령이 떨어졌다고 한다.

새벽녘에 딸이 전화로 소식을 듣고 딸은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나도 그 전화 소리를 듣고 하루 종일 마음이 무겁다.

7년 동안 학교를 쉬다가 복학하고를 반복해서 졸업을 한 달 앞두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긴 것이다.

기독교 학교라 자살 시도를 한 경우는 학교 정지 처분을 받아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남자 친구의 이별 통보에 그런 하지 말아야 될 결정의 한 것이다.

오늘 히스기야 서를 읽으며 도무지 집중이 안 됐는데 32장 22절에

"모든 적군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라는 말씀이 샤냐에게도 이루어졌으면 하는 기도를 했다.

본문 32장에서는 산헤립이 예루살렘 성을 둘러싸고 하나님을 비방을 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조롱한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이 너희들을 보호해 주실 거라고 말하는 걸 믿지 말라며 너희들을 구원할 자는 없고 모든 나라의 신들도

자신을 능히 이기지 못했다고 하나님을 비방을 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 것이다.

32:20 이러므로 히스기야 왕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와 더불어 하늘을 향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더니

32:21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신지라

앗수르 왕이 낯이 뜨거워 그의 고국으로 돌아갔더니 그의 신의 전에 들어갔을 때에 그의 몸에서 난 자들이 거기서

칼로 죽였더라

32:22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주민을 앗수르 왕 산헤립의 손과 모든 적국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사 사면으로 보호하시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앗수르 진영에 천사를 보내셔서 모두 멸하신다.

그때 자신들이 비방한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그들은 부끄러워 도망을 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적군들에게 알려주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해 주시고 모든 사면에서 보호해 주셨다고 말하고 있다.

사냐가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실수로 약을 두고 갔기에 그 약을 돌려주러 따라갔던 친구가

샤냐가 차에 폐 타이어 넣고 불에 붙여 자살시도한 현장을 발견할 수 있었고 사냐는 목숨을 구했다고 했다.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아마 목숨을 잃었을 수도 있었다.

사냐에게 친구를 보내주셔서 위험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도우심을 감사드린다.

부디 그 친구가 샤냐의 자살 시도를 목격했기에 트라우마가 생기질 않길 기도드린다.

그리고 샤냐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 사면으로 보호막이 하나님이 되어 주셔서 샤나를 구원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샤냐의 불안한 마음과 우울한 마음을 하나님이 위로해 주셔서

샤냐가 하나님만이 자신을 구원해 주실 분임을 믿을 수 있도록

그 아이 마음 가운데 찾아가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