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절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절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보충 설명:
바울은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이 가진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그 이유는 세상 것을 얻는 것보다 더 귀한 것이 그리스도를 얻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다고 말할 만큼 율법을 행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철저했던 사람이었다. 바울이 그리스도를 알기 전에는 그러한 조건과 행함 들 이 자신의 의였다. 그런데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그리스도를 알게 된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는 자신의 의로 여겼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게 된 것이다.
사도 바울이 누구에게나 존경받을 수 있는 육신의 조건들을 배설물로 여기게 된 것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되고자 하는 그의 소망 때문이었다.
적용:
사도 바울은 육신의 조건이 흠 없고 세상에서도 인정받는 것들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는 바울에 비하면 가진 것도 없고 인정받을 만한 조건도 없다.
그런데도 놀라운 것은 바울보다도 더 내가 남보다 낫다는 의식이 저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별 볼일 없으면서 말이다. 어떤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은 왜 저럴까? 하며 평가하길 좋아하고 쉽게 정죄하고 나는 저러지 않는데... 하는 우월감이 있다.
내가 가진 것이 배설물로 여길 필요가 없는 이미 배설물로 가득 찬 주제에 참 한심하다. " 저 사람은 믿는 사람이면서 왜 저럴까? " 하고 평가하길 좋아하고 쉽게 내 생각으로 어떠한 상황을 결정해 버리곤 한다.
내가 가진 것은 이미 배설물임을 명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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