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누가복음 1장에서 10장 묵상

차작가 2024. 6. 11. 12:28

목자들이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다가 천사를 통해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해 구주가 나심을 듣는다.

그분이 곧 그리스도 예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부분 목축업을 하는 민족이다.

한국이 옛날에 대부분 농부인 것처럼 그 민족들은 목자가 많았다.

아마도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오신 예수님 또 목자 되신 예수님을 보여주기 위해

모든 사람들을 위해 구원자로 오신 주님을 나타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제 양로원에서 남편은 설교로 봉사하고 성도들은 준비한 음식과 찬양과 기도로 함께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양로원에 계신 분들을 위한 섬김 같지만 사실 우리가 많이 배우고 느끼고 오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우리를 위해 오신 주님을 소개하는 시간이 너무 오랜만이라 행복하고 즐거웠다.

대부분 만나는 사람들이 교인이라 생각보다 전도할 기회가 없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게 하시는 걸 보며

주의 사자가 밤중에 목자를 만나 구주가 나심을 알리는 마음이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들었다.

2: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 노라

2: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내가 앉은 테이블에 처음 뵙는 분이 계셔서 조심스럽게 교회 다니신 적이 있냐고 여쭈니 오늘이 3번째라고 말씀하셨다.

4월에 못 뵌 분이 걸로 보아 아마도 지난달에 양로원에 들어오신 분인 걸로 생각된다.

그래서 조용한 시간 예수님에 대해 말씀드리고 함께 영접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방에 모셔다드리고 그 방에서 다시 기도드리고 돌아왔다.

정말 미국에 살면서 처음으로 교회 안 다니시는 분에게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고

순서에 맞추어 나를 따라 하게 하면서 영접 기도를 올려드렸다.

이걸 하려고 목회 14년간 참... 노력했었는데

그동안 중요한 건 못하고 교회의 여러 문제들로 힘만 빼고 살았다는 생각에 이제서야 사역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자 가슴 뭉클했다.

앞으로 한 달에 한 번 찾아가 계속적으로 전도를 해야겠지만 익은 곡식이 이렇게 많은데

이곳에만 목자가 없는 양같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예수님이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교회에서 정치 싸움만 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시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런 문제로부터 해방되어 드디어 자유를 찾고 주신 소명을 감당할 있어서 기뻤다.

주의 천사가 목자들에게 전해준 소식은 좋은 소식이다.

그 소식은 목자들뿐만 아니라 오늘의 나 그리고 앞으로 좋은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자신을 구원한 구세주로 영접할 사람들에게 전해질 소식이다.

천사들처럼 전해줄 사명을 주심에 감사드리고 또 내가 사용됨에 감사드린다.

주의 사자가 전해준 소식은 택함 받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택함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소식이기도 하다.

2: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2: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이 소식은 많은 사람들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는 소식이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해 세움 받은 소식이며

칼이 마음을 찌리는 것 같이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는 소식이다.

하나님의 말씀 곧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생각을 드러내시고 복음으로 인해 우리가 사탄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

사탄의 역사를 폐하고 주님을 흥하게 하는 소식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을 주의 천사를 보내심같이 잘 감당하길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