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마태복음 21장에서 28장 묵상

차작가 2024. 6. 6. 10:06

26장에서 열 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를 하신 후에

예수님이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하신다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이어진다.

너무나 잘 아는 말씀이지만 잘 실천되지 않는 말씀이기도 하다.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행함이 따르는 믿음을 요구하시는 말씀이다.

지난주에 지역사회 섬김부가 함께 모여 우리가 사는 지역에 소외된 사람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잘 드러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한 여 성도님께서 우연히 알게 된 두 청년과 그 청년의 어머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데 많은 공감이 되었고

그 이후로부터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고 해서 성급하게 다가갈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우선 그 여 성도님에게 마음을 열어 주셨으니

그분이 계속적으로 기도하며 대화를 이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함께 몰려가서 섣부르게 접근했다가는 마음을 오히려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묵상 내용중 나누고 싶은 말씀은 예수님이 오른편엔 양을 왼편에는 염소를 나누어 두게 하시는 말씀이 34절부터 기록되어 있다.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25:46 그들은 영 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이곳에선 임금이라 표현하고 있지만 예수님이 우리의 왕이시므로 예수님으로 말씀을 풀이하면,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복받은 자들이여! 하시며 하나님이 창세전부터 예비하신 나라를 상속받게 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이 배고픈 예수님에게 먹을 것은 주었고 목마른 예수님에게 마시게 했고 나그네 된 예수님을 영접하고 헐벗은 예수님에게 옷을 주어 입혔고

병든 예수님을 돌봤고 옥에 갇힌 예수님을 찾아왔다고 말씀하신다.

그들을 성경에는 의인이라 말하는데 그들은 우리는 예수님에게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45절 말씀과 같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왕으로 믿는 성도라면 이런 소외된 사람들에게 마음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마음이 그곳에 있고 예수님이 성전을 깨끗하게 하실 때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를 내 쫒으시고 상을 엎으시고

바로 하신 일이 맹인을 고치시고 그들이 성전에 나아오게 하신 일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호산나를 부르며 찬송했다.

그들이 바라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병을 고쳐 주시고 성전 앞에 나아 올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은 그 일을 보고 "노하여"아이들을 내 쫓는다.

성전에서 하신 일들을 보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이런 낮은 곳에 마음을 두고 그들을 돕는 마음을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다.

우리만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주신 것도 하나님 건강을 주신 것도 하나님이므로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니 내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하고

감사하며 나누길 원하 시는 것이다.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거라고 생각하는 자세는 청지기의 자세이다.

이런 자세가 남도 도울 수 있는 원천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필요한 마음이 이런 마음임을 말씀을 통해 다시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드린다.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한 그 모임 가운데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은혜가 넘치길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