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는 이적을 보이자 사람들은 예수님께로 몰려들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며 바래새인과 서두개인들은 위협을 느꼈고 그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것들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해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그때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질문하는 16장 말씀 중에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은 정말 유명한 질문이다.
어쩌면 마태복음에 핵심이 되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6: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이 질문에 베드로의 대답은 믿는 자들의 동일한 고백이다.
베드로가 대답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고백은 나의 답변이기도 하다.
이 고백은 베드로의 입술에서 나온 고백이기도 하지만 그 믿음의 고백은 주신 것은 성령님이시다.
예수님은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이 순간 나에게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또는 나는 너에게 누구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나도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원자시며 부활의 소망이 되시는 분이십니다!"라고 고백 드린다.
이것은 오늘 말씀대로 내가 한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찾아와 주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믿음의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신다.
눈에 보이는 교회는 무너질 수 있는 건물이지만 이 믿음의 고백 위에 세우신 교회는 무너지지 않는 교회이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그런 교회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열쇠는 가둘 수도 있고 열 수도 있는 천국 열쇠이다.
마치 예수님과 같이 우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 풀리는 열쇠인 것이다.
예수님으로 인한 천국 열쇠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권세를 가진 열쇠이고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하는 열쇠이다.
나에게 믿음을 심어 주시고 무엇보다 나에게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게 택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놀라운 열쇠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그러나 이 놀라운 천국 열쇠를 잠그고만 있지만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다니며 닫힌 곳을 열어 하늘에서 풀리게 하는 기적을 일으키는 곳에 사용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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