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 명을 먹이시고 난 다음 8장에서 사천 명을 먹이시는 장면 뒤에 누룩에 대해 말씀하신다.
사천 명을 먹이시는 장면은 복음의 방향이 이방인으로 향하는 걸 보여주는데 바로 이어지는 장면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서 표적을 구하니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신다.
그라고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이동하실 때 예수님께서"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신다.
누룩은 빵을 부풀게 하듯 빵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사람이 영향력을 말한다.
8: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8: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마음이 둔하냐
8: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자
예수님은 사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언급하시며 왜 깨닫지 못하냐고 꾸짖으신다.
예수님은 오천 명을 먹이시고 남은 바구니가 12바구니임을 설명하시고 사천 명을 먹이시고 남은 광주리가 일곱 임을 다시 말씀하신다.
복음의 흐름이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향할 때 바리새인과 정치적인 편견을 버리고 이방인에게 나아가야 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누룩이 빵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바리새인과 헤롯과 같은 영향력을 벗어나 복음을 편견 없이 전해야 함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은 편견이 주는 영향력은 참으로 크다.
사람을 대할 때 편견 없이 대한다는 건 솔직히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나는 이 편견 때문에 사람을 경계하고 마음속으로 정죄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편견은 눈이 있어서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게 만들기 쉽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도 편견 앞에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게 만든다.
편견이 말씀을 묵상할 때도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고 복음을 이해하는 것에 장애물이 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편견 없이 대할 때 주는 영향력은 누룩과 같이 이방인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고 편견 없이 대할 때 복음이 완만하게 전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지체로서 연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벌써 나는 달라스에서도 여러 번 실패를 했다.
이 편견은 누룩과 같이 사람을 부풀리게 보이게도 만들고 보이지 않는 장벽을 만들기 때문에
보고도 못 보게 되고 들어도 못 듣게 되니 참 문제이다. 여전히 나에게는..
'손바닥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바닥 묵상 2 - 누가복음 11장에서 20장 묵상 (0) | 2024.06.12 |
---|---|
손바닥 묵상 2 - 누가복음 1장에서 10장 묵상 (1) | 2024.06.11 |
손바닥 묵상 2 - 마가복음 1장에서 7장 묵상 (0) | 2024.06.07 |
손바닥 묵상 2 - 마태복음 21장에서 28장 묵상 (0) | 2024.06.06 |
손바닥 묵상 2 - 마태복음 11장에서 20장 묵상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