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3 - 고린도전서 1장에서 16장 묵상

차작가 2024. 12. 13. 11:56

그리스도의 일꾼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오직 구할 것은 충성이며 남을 판단하지 말아한다.

판단 안에는 자신도 포함된다고 시작하는 4장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습관적으로 나를 판단하며 선을 넘을 때가 많다는 생각을 했다.

4: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4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사도 바울은 누구에게 판단 받는 일은 아주 흔하고 익숙한 일이었다.

그래서 자신도 남을 판단하지 않을뿐더러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판단 받을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을 의롭다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오직 판단하고 심판하실 이는 주님뿐이 시기 때문이다.

주님이 오시면 어둠에서 감추어진 것을 드러나고 책망도 칭찬도 주님의 주권이기에 우리는 판단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가 이 일을 위해 본을 보였으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고 당부한다.

선을 넘지 말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가진 것 중에 스스로 가진 것이 하나도 없고 모두 바울의 가르침에서 받은 것뿐인데

스스로 아는 것처럼 자랑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스스로 왕이 되어 있는 교만임을 지적한다.

분쟁을 겪고 있는 그들을 향한 마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낳은 자녀라 생각했기에 권면할 수 있는 말씀이다.

그들을 향해 바울은 교만을 버리고 판단하기를 멈추라고 말하고 있다

남을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판단하지 말라는 바울의 편지를 보며 나를 판단하는 것도 교만이며

기록된 말씀 밖으로 즉 선을 넘는 행위이며 교만한 마음이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도 바울의 말씀이 나에게 당부하는 말씀으로 다가왔다.

너.. 너를 판단하는 것은 내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가두는 것이고 말씀의 선을 넘는 죄야!

그것은 겸손을 가장한 교만한 너의 죄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것 만 같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판단이 아니라 오직 충성뿐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