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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절 이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절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절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암하심을 보시더니
17절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는 받아들이고 가인의 제사를 받아들이지 않자,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였다. 이것이 인류 역사가 시작된 후 인간 사이에 일어난 첫 번째 사건이다. 인정받지 못한 쓰라린 상처에서 형제살해가 나왔다.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가장 근원적이고 강력한 욕구이다.
영국 과학자들의 실험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본급보다 성과급이 늘어날 때 더 만족을 느낀다. 똑같이 200만 원씩 더 받는 것보다 남보다 20만 원 더 받을 때 뇌세포도 마음도 더 만족을 느낀다. 마음뿐 아니라 뇌세포도 남보다 더 인정을 받을 때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성도라면 누구보다도 하나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지를 본문에서 살펴보자
1. 세례 요한
1) 세례를 베풀어서 이름을 부를 때 세례 요한이라고 한다.
2) 유대인의 세례는 유대교로 개종하는 자에게 주는 정결 의식으로 행해진다. 이방인들만 세례를 주고 유대인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아브라함의 자손들이므로)이므로 정결 의식을 행하지 않는다.
3) 요한의 세례는 유대인의 세례와는 다르다. 이런 의식에 젖어 있던 유대인들에게 세례요한은"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한다.
4) "마 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회개만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가능하다. 이스라엘 백성 자체에 대한 세례이다.
5) "겔 36: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36: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이 예언이 요한에게서 성취된다.
6) 이러한 요한의 세례는 인간적인 권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오는 권위로 하는 것임을 인정받는다. (막 11:30) 누가 이런 권의를 주느냐에 대한 대답: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 부 터냐 사람으로 부 터냐 내게 대답하라!
7) 또한 요한 자신도 하나님이 보내심을 말한다. 요 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14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절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2. 이런 때에 예수님이 세례요한에게 찾아오신다.
1) 요한을 찾아가신 이유는 그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였다. 그러나 사실 예수님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이 아니다.
2) 예수님이 요한의 도움을 필요로 했던 것은 “세례”였다. 본래 세례라는 것이 무엇인가? 죄인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다. 물속에 들어가 죄지은 자신의 옛사람이 죽고 다시금 새사람으로 살아난 것을 상징하는 의식이다.
3)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다. 마찬가지로 세례도 필요치 않으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는 요한의 도움을 받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4) 그런데 왜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데 왜 굳이 세례를 받으셔야 했나?
"사 53:12 그러므로 내가 그에게 존귀한 자와 함께 몫을 받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받았음이니라 그러나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바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서였다.
5) 예수님이 범죄자로 취급받으셨다. 죄인들을 의롭게 하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이 이제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세례를 받는 것은 적합한 행동이 된다. 요한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예수님의 이런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세례를 베푼다.
6) 오스카 쿨만은 “세례 시에 예수님은 자신이 와서 죄를 담당해야 할 그 사람들과 자기를 의도적으로 동일시하셨으며 모든 의를 이루겠다는 그분의 결심은 자기가 죄를 담당하고 죽음으로써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는(사 53:11)’하나님의 ‘의로운 종’이 되겠다는 결심이었다고 말한다.
7)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죽으시는 것,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는 것을 말한다. 그러시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죄인과 같게 되는 것이며 그래서 죄인 취급해달라는 표시로서 죄는 없지만 세례를 받으신다. 그래서 세례가 공생애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다.
8) 요한 역시 자신은 예수님에게 세례를 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사명이 바로 예수님에게 세례를 줌으로써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리스도로서의 공생애를 시작하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줄거리 요약:
예수님은 요단강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찾아가신다. 요한은 " 내가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예수님이 직접 나에게 오십니까!"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 세례를 허락해라.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 하신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세례를 허락하게 된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예수님 위에 임하신다.
그때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인다."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렇게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게 된다.
결론:
예수님의 모든 관심사는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자리를 버리고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모든 인간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이었다.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 죄인들에게 필요한 “세례”를 받는 것이었다. 죄가 없으신 분이 마치 죄인이라고 선포한 듯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직접 받으셨다. 그런 면에서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의(하나님의 뜻)를 이루기 위한 조력자에 불과했다. 이 세례 요한과 예수님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세례 요한보다는 예수님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온 힘을 다하셨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 첫걸음을 떼실 때 하나님으로부터 ‘내 기뻐하는 자다”라는 말을 들으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뜻인 생명 구원을 위한 일에 기꺼이 동참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이는 내가 사랑하고 기뻐하는 자"라고 인정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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