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고 역대기는 주로 남 유다의 역사를 신학적 관점에서 해석한 책이다.
남 유다를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역대 상에서는 다윗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10장에서 20장까지는 다윗 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0장에서 사울이 왜 죽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죽고 사울의 갑옷은 벗겨져서 블레셋 신전에 두고 그의 머리는 다곤 신전에 걸린다.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 하고 말씀을 지키지 않았으며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했기 때문이다.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블레셋을 사용하여 죽이셨다.
결국 그의 왕권은 다윗에게 넘겨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11장부터 시작하는 다윗에 대한 기록은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 나아가서
다윗이 그 장로들과 여호와 앞에 언약을 맺고 다윗에 대해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을 통해 전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진다.
다윗은 요압을 통해 시온 산성을 뺏고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셔서 강성해져 간다.
다윗의 용사들은 블레셋을 치고 그의 나라는 더욱 견고해져 갔고 다윗의 용사들뿐만 아니라
사울의 지파인 베냐민 지파에서도 갓 지파에서도 다윗을 돕는 용사들이 세워진다.
베냐민 지파가 역대 상에서는 다윗의 실수나 흑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압살롬이 다윗을 반역해서 다윗을 칠 때 아마새가 압살롬을 도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받아들였고 "그들이 평화로이 와서 나를 돕고자 하면 나의 마음이 너희 마음과 하나가 되려니와
만일 너희가 나를 속여 내 대적에게 넘기고자 하면 손에 불의함이 없으니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감찰하시고 책망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그때에 성령이 30명의 우두머리인 아마새를 감싸시니 "당신에게 속하겠고 원하건대 평안하소서" 하니
다윗이 그들을 받아들여 군대 지휘관으로 삼는다.
뿐만 아니라 갓 지파 므나셋 지파에서도 다윗을 도우려 나왔고 더욱더 큰 군대를 이루어서
마치 하나님의 군대와 같았다고 12장 전체에 기록되어 있다.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했다.
다윗이 왕이 되자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었다.
다윗이 왕이 되고 난 뒤 하나님의 궤를 옮긴다.
그때 웃사가 소가 뜀으로 하나님의 궤를 붙들어서 하나님의 진노로 그가 그 자리에서 죽고
다윗이 하나님의 궤를 옮기는 것에 두려워함으로 가드 사람 오벳에돔 집에 석 달 동안 둔다.
하나님의 궤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으로 옮겨야만 한다.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가 블레셋에 머무는 동안 재앙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자
언약 궤를 수레에 실어 옮기는 것은 이방인들이 하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이므로 이방인들의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된다. 수레는 짐을 옮길 때 사용하는 수단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정한 방법으로 해야 된다.
한번 실패한 다윗은 15장에 보면 제대로 준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선 하나님의 궤를 둘 곳을 마련하고 그것을 위하여 장막을 치고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가 없으니
레위인들이 궤를 메고 영원히 섬기게 하라고 명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려고 아론 자손과 레위 자손을 모은다.
그리고 레위 사람의 몸을 성결하게 하고 마련한 곳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궤를 메어 올리라 한다.
15장 2절-4절 "다윗이 이르되 레위 사람 외에는 하나님의 궤를 멜 수 없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택하사 여호와의 궤를 메고
영원히 그를 섬기게 하셨음이라 하고 다윗이 이스라엘 온 무리를 예루살렘으로 모으고 여호와의 궤를 그 마련한 곳으로
메어 올리고자 하여 다윗이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을 모으니"
레위 자손의 지도자들을 뽑고 웃사가 송아지로 수레를 끌었을 그때는 너희가 메지 아니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니 이는 우리가 규례대로 그에게 고하지 아니하였음이라 한다.
15장 13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15장 15절 말씀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명령한 대로 레위 자손이 채에 하나님의 궤를 꿰어 어깨에 메니라"
그런데 중요한 것은 레위 자손이 궤를 메고 왔지만 26절에 보면 하나님이 레위 사람들을 도우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다윗은 언약궤가 들어올 성막을 준비하고 레위 자손의 지도자를 뽑고 그들로 하여금 어깨에 메게 하고
숫 송아지 7마리와 숫 양 7마리로 제사를 드린다.
하나님의 궤가 들어오는 그날은 축제의 날이다.
다윗은 노래한 자도 세우고 궤를 멘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에게도 세마포 겉옷을 입게 하고
다윗도 베 에봇 옷을 입고 온 무리는 힘 있게 노래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고 언약궤가 장막의 가운데 도착하자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린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들을 축복한다.
이날은 잔칫날이고 축제 날이라 모두 함께 떡을 먹고 감사하고 찬양한다.
이때 다윗이 부른 감사 찬양이 16장에 나온다.
네가 가장 좋아하는 찬양 몇 구절을 나누면 16장 23절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31절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34절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다윗이 영토도 견고해지고 언약궤도 들어왔으나 여호와는 성막에 거주하니 선지자 나단에게 성전 건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온 날부터 지금까지 집에 있지 않고 장막에만 있었으니 나는 너희와 함께 함으로 집이 중요하지 않다며
나는 한 번도 너희들은 나를 위해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냐고 말하지 않았다.
나는 네가 양 칠 때부터 함께 했고 양치기였던 너를 데려다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네가 어디 가든지 광야든지 도망자든지 궁궐이든지 전쟁터든지 너와 항상 함께 했다.
대적들이 너를 공격하면 네 앞에서 멸하였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로 만들어 주셨다.
이젠 네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서 한 곳을 정해서 그들을 이곳에 심고 여기에 거주하면서 다시는 옮길 필요가 없고
악한 사람들이 너희를 헤치지 못하게 하고 모든 대적들이 네게 복종하게 하고 너를 위하여 한 왕조를 세우고 네 아들 중 하나를 세워서 나라를 견고하게 하고 그 아들이 나를 위하여 집을 건축하며 나는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
그가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마음을 받으시고 하나님은 성전을 원하시지 않으시지만 다윗의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며 다윗을 축복하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을 감격하며 자신이 무엇이기에 이렇게까지 축복하십니까! 자신의 집에 대하여서 먼 장래까지 축복하신 것을 감사드린다.
그 후에 자신을 통해 왕조를 세우는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심으로 주 앞에 기도로 간구하는 마음이 생겼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주님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영원히 누릴 것이라고 고백한다.
역대기 기록의 목적에 따라 다윗의 부정적인 부분은 모두 생략하여 쓰여 있다.
그 예로 밧세바 사건을 생략한 이유는 밧세바를 범한 죄를 회개함으로 기억하지 않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기 위해서이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부정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제거했지만
바벨론 포로 이후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범죄 했다는 큰 죄책감에 빠져있었다.
역대기를 읽으며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그 결과는 심판이고
다윗처럼 하나님께 항상 묻고 기도하고 순종한 결과는 축복임을 상기하며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했다.
다윗을 통한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하기 위해서였다.
다윗에게 하나님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
약속의 하나님을 의지할 때 대적을 물리치고 그들을 존귀하게 하실 것을 믿으며
다윗 왕조를 통해 후손을 허락하실 것을 기억했다. 그리고 다윗 자손 중의 하나가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다윗의 후손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다윗의 언약은 영원히 지속될 것을 기억한 것이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다윗을 사용하셔서 이스라엘을 위한 나라를 세우심을 말씀을 통해 알려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혈육을 통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다.
우리는 믿음의 자녀이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역대기를 통해 결국 나를 위한 구원의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게 하셨다.
그리고 주님이 이미 복을 주셨으므로 다윗처럼 누리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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