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역대하 21장에서 27장까지 묵상

차작가 2023. 9. 24. 11:17

유다의 왕 여호사밧이 죽고 그 뒤를 이어 여호람이 왕이 된다.

여호람이 여호사밧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다.

여호사밧이 죽기 전 왕자들에게 은금 보물과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하게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지만

그는 그의 힘으로 이렇게 동생들과 방백들을 죽인 것이다.

그는 여호사밧의 길로 가지 않고 도리어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길로 갔다.

왜냐하면 여호사밧이 아합왕의 딸과 여호람을 혼인시킴으로 아합의 딸이 그 아비 아합과 같은 길로 행함으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이다.

결국 여호사밧의 가장 큰 실책인 아합왕과 사돈지간을 맺은 것이 씨앗이 되어

모든 왕자들이 죽게 했고 여호람이 하나님을 떠나게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호람을 에돔이 배반하게 하고 림나도 배반하게 해서 전쟁을 일으켰다.

여호람은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백성들로 하여금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했다.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 엘리사가 여호람에게 글을 써서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그래서 여호와는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신다고 하셨다.

뿐만 아니라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어 그 병으로 인하여 창자가 다 빠져나오게 하겠다고 하셨다.

블레셋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켜서 여호람을 치게 하셨고

막내아들 여호 아라스 한 명만 빼고 모두 치셨다.

하나님께서 21장 7절에서와 같이

"다윗과 언약을 세워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라는 말씀을 기억하셔서 단 한 명의 아들 여호아하스만 살리셨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자 그도 아합의 길로 갔고 예후로 하여금 아합의 집을 심판하실 때 유다 방백들과

아하시야의 형제들의 아들들 곧 아하시야를 섬기는 자들을 만나서 죽였고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의 숨었더니 그가 예후에게 잡혀서 죽게 된다.

아하시야가 죽자 그의 어머니 아달랴가 여왕이 되고 그녀는 유다 집의 왕국의 씨를 모드 진멸한다.

그러나 왕의 딸 여호사브앗이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를 몰래 빼내어서 숨겼다.

여호사브앗은 왕이 딸이며 아사시야의 누이이고 또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다.

그리고 7년째 되는 해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서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이렇게 7년 동안 철저하게 제사장 여호람의 계획에 따라

아달랴 여왕을 반역하게 된다.

그들은 유다를 두루 다니며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으고 무리에게 일러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되어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백성들을 여호와의 전 뜰에 세우고 레위 사람들은 손에 무기를 잡고 왕자를 호위하고 왕자가 출입 할 때 경호하게 한다.

그리고 반역을 꾀한다.

온 무리가 왕자에게 면류관을 씌우고 율법 책을 주고 왕자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는다.

이때 "왕이여 만세 수를 누리소서" 하며 나팔을 불며 기뻐한다.

아달랴는 무리에 의해 칼로 죽임을 당한다.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동안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요아스는 성전을 수리하길 원했다.

아달랴의 아들들이 성전을 파괴하고 여호와의 전에 모든 성물들을 바알을 위하여 사용했으므로 성전을 시급히 수리하길 바랐던 것이다.

요아스는 지혜롭게 궤를 만들어 수리할 때 필요한 돈을 모으게 했고 그 돈으로 감독자에게 주어서

석수와 목수를 고용해 여호와의 전을 보수하고 이전 모양대로 견고하게 했다.

공사를 마친 후에 그 남은 돈을 여호와의 전에 쓸 그릇들이며 제사드리는데 필요한 것을 만들었고

여호야다가 사는 동안 여호와 전에 항상 번제를 드렸다.

그러나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 방백들이 와서 그를 미혹하게 했고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들과 우상들을 섬겼고 하나님의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했다.

결국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경고하였으나 듣지 않았고

심지어 스가랴의 아버지인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스가랴를 죽였다.

그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를 버리셨다.

스가랴가 죽고 1년 뒤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러 올라와서 요아스를 미혹하게 한 모든 방백들을 다 죽이고

요아스를 징벌함으로 요아스는 큰 부상을 입고 죽는다.

이것은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 죽인 것이다.

그는 다윗 성에 장사되었지만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못했다.

후에 아마샤왕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했으나 자신의 아버지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을 복수해서 죽였다.

그러나 그의 자녀들은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죽이지 않았다.

아마샤가 죽고 웃시야가 왕이 되고 웃시야는 강성하여 암몬을 치고 애굽 변방까지 그 이름이 퍼졌고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 문과 성 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광야에도 망대를 세우고 물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들을 많이 기르고 좋은 밭에 농부들을 세우고

포도원을 많이 두어서 다스리는 자를 두게 하였다.

웃시야왕이 농사를 좋아했다고 재밌게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족장들도 많이 두고 예루살렘에 재주 있는 사람들을 두어서 무기도 고안하게 하고 화살과 큰 돌을 성곽 위에 배치했다.

그러나 그가 교만하여져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분향하는 죄를 지어 이마에 나병이 생긴다.

웃시야가 죽고 요단이 왕이 되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지만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고 백성들은 여전히 타락해있었다.

오늘 재미있던 것은 웃시야 왕이 지혜롭게 나라의 경제를 살리고 국방도 튼튼하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후에 교만해져서 나병에 걸리긴 했지만 나라를 규모 있게 경영하고 올바른 지휘관을 세워 백성들이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없이 하는

정책을 보며 선한 왕이었음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무기를 고안하게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국방을 위해 새로운 무기를 고안해서 백성의 안전도 도모하게 하는 지혜로움이 돋보였다.

사람이 여러 재주가 있으면 백성들이 왕을 칭송하게 되고 그 칭송은 사람을 교만하게 만든다.

초심을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그 초심을 지킨다는 게 무척 어렵다.

성경에는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그를 형통하게 하셨더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전쟁 중에는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자신이 성을 세우고 망대를 세우고 견고하게 해서 그 나라가 강성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를 도우셨으므로 강하게 하신 것이다.

그 지혜도 웃시야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교만이 또 자신의 위치를 잊어버릴 때 하나님은 한순간에 모두 빼앗아 가심을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

성경에는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해졌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 간단한 진리를 여러 왕들의 기록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나에게 교만이 없는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지는 않는지를 점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