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말씀 묵상

역대하 10장에서 20장까지 묵상

차작가 2023. 9. 24. 11:14

10장에서 20장 안에는 여러 왕들의 이야기가 있지만 여호사밧에 더 집중해서 나누고 싶다.

솔로몬이 죽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된다.

그러나 온전한 왕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북쪽에 있는 지파들이 배반했기 때문이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솔로몬의 핍박으로 애굽으로 도망해 있다가 솔로몬의 죽음을 듣고 애굽에서 돌아왔다.

무리들이 사람을 보내서 여로보암을 불렀고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왕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고역과 무거운 멍에를 지게 하셨으므로 그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 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포악한 말로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치겠다 하리라"했다.

이렇게 해서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에 따라함으로 원로 신하들의 의견을 무시했다.

그러나 원로 신하나 젊은 신하나 올바른 조언을 하지 않았다.

솔로몬 생전에 그 앞에서 모셨던 원로 신하는 그들이 원하는 멍에를 가볍게 하는 것을 들어 주는 것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왕의 영원한 종으로 삼아서 그들이 그동안 누렸던 부를 계속 누리기 위한 자신들의 욕심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이 아니다.

백성들을 종으로 생각하는 그 발상 자체가 틀린 것이다.

백성들은 종이 아니고 종이 되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르호보암은 유다 성읍만의 왕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남 유다의 르호보암과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이 사건 후에 르호보암이 역군의 감독 하도람을 보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돌로 쳐 죽였다.

르호보암이 예루살렘에 도망해서 유다와 베냐민 족속을 모아 전쟁을 하려 했으나 하나님 사람 스마냐가

"너희는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집으로 각각 돌아가라" 하셨으므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남 유다는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로 형성되었고 나머지 10지파는 북 이스라엘이 된다.

그 사건으로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에 살면서 모든 성읍들을 건축해 방위하고 지휘관들을 세워 관리하게 했다.

반면에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들을 짓고 우상을 숭배했다.

여로보암은 우상들을 위한 제사장들을 세웠으므로 레위 지파와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은 르호보암에게 돌아가게 된다.

여로보암이 레위 지파를 해임하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사하고 자 예루살렘에 돌아가면

그들의 마음을 돌이켜 돌아오지 않을 것을 두려워서였다.

르호보암도 나라가 점점 견고해지고 세력이 강성해 지자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다.

하나님은 그들의 범죄함으로 인해 왕이 된지 제5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게 했고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빼앗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다.

그때 유다의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모였을 때 선지자 스마야가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가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한다.

그때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겸비하여 하나님께 나아갔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을 조금 구원하여 시삭의 종이 되어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하게 하신다.

르호보암이 죽고 아비야가 왕이 되고 아비야 다음 아사가 유다 왕이 되고

아사 왕 다음에 유다의 가장 선한 왕 중에 한 명인 여호사밧이 왕이 된다.

여호사밧왕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으므로 그의 조상 다윗처럼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고 바알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구했으며 그의 계명을 지켰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손에서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셨다.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17:7-9)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왕으로 삼으시고 강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방어하게 하셨고 모든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켜서 견고하게 해 주셨다.

그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켰으므로 역대기에서 처음으로 온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종의 학교를 세웠다.

유다의 모든 성읍으로 다니며 백성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정책을 썼다.

다윗 왕 이후 솔로몬 시대를 거치며 이스라엘은 오직 여호와가 아니라 혼합 종교화가 되었다.

여호사밧은 이 심각성을 알고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며 다윗 시대로 돌아가고자 노력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이다. 여호사밧은 정치와 종교가 함께 가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알았던 것이다.

이 일을 선하게 보셔서 하나님은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에 두려움을 주셔서 다른 나라 왕들이 유다를 침범하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에게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치게 하셨으나 야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다.

그때 아합은 북 이스라엘 왕중에 가장 악한 왕이었다.

그런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함께 길르앗 라못을 치기를 권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아합에게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물어보자 했고 아합은 그의 선지자 400명을 모아서 그들에게 물었다.

여호사밧은 이 400명 외에 다른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여기 있지 아니 하나이까 물었고 아합은 미가야 한 사람이 있지만

자신에게 좋은 예언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여호사밧왕과 아합왕이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어귀 광장에서 각기 보좌에 앉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그 앞에 예언할 때

미가야는 8장 13절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라 말했다.

또 18:16절에 "그가 이르되 내가 보니 온 이스라엘이 목자 없는 양 같이 산에 흩어졌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이 무리가 주인이 없으니

각각 평안히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하는지라"

이 예언으로 미가야는 뺨을 맞고 감옥에 갇힌다.

아합은 마가야의 예언대로 전쟁 중에 무심코 쏜 화살에 다쳐서 크게 부상을 입어 죽는다.

반면에 여호사밧은 평안히 예루살렘을 돌아와서 그의 궁으로 들어간다.

여호사밧 왕은 브엘세바에서 부터 에브라임 산지까지 두루 다니며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게 했다.

그리고 성읍에 재판관도 세워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행하게 했다.

뇌물을 받는 일도 없게 하라고 명하고 예루살렘에서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과 족장들 중에 사람을 세워 주민들의 모든 송사를 재판하게 했다.

여호와께 속한 모든 일에는 대제사장이 다스리게 하며 왕에게 속한 일은 유다 지팡의 어른 스바댜가 다스리게 했다.

아람과의 전쟁 중에도 여호와께 구하였고 유다 백성들에게는 금식을 선포했고 오직 주만 바라봤다.

여호사밧이 통치하는 기간 동안 유다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다.

아람과의 전쟁 중에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셨고 그들은 창과 방패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찬송과 감사를 드렸다.

찬송이 시작될 때 여호와께서 전쟁을 도우셔서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산 주민들을 치셨으므로 그들은 패하였고 유다 백성들은 전쟁에 승리했다.

그들이 찬양하며 지나갈 때 암몬과 모압 자손들은 세일 주민들을 쳐서 진멸하고

세일 주민들이 멸한 뒤에는 암몬과 모압이 서로 쳐서 죽었다.

유다는 그저 찬송한 게 전부였지만 적군들은 다 죽었고 그 전리품들이 가져갈 수 없을 만큼 많았기에 사흘 동안 거두어 들었다.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사람들이 여호사밧을 선두로 해서 즐겁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열왕기서에서는 여호사밧의 행적이 이처럼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여호사밧의 한 업적 중에 산당을 부수고 우상을 제거하는 것은 여러 왕들로 했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모든 성읍에 학교를 두어 율법을 가르치게 하는 것과 선지자와 족장들과 대제사장과 선견자를 통해 백성들을 관리하고

공정한 재판을 해서 어느 누구도 억울한 일이 없는 공의롭게 나라를 통치하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참 기뻤다.

아합 왕과 사돈을 맺음으로 실수한 때가 있었지만 그는 즉각 돌아왔다.

이렇게 종교와 정치가 한곳으로 올바르게 행해지는 나라가 백성을 평화롭게 하고 주위의 여러 나라들도 그들을 두렵게 함을 보았다.

우리가 사는 나라나 이웃의 어려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을 당연하다.

여호사밧이 나라를 통치하는 방법은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시고 그런 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우리가 속한 나라를 위해서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할 때 여호사밧이 이룬 그 나라의 통치를 그 공의로움이 이루어 짐을 생각하는 좋은 모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