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나는 요셉이 형들을 용서한 시점이 형들을 만나고 나서부터라고 생각했었다.고대 근동 인근에 가뭄이 심하게 들어 애굽에만 양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형들이 찾아왔을 때 형들이 요셉을 향해 절을 할 때라든지 베냐민을 보고 싶은 마음에 형들에게 정탐꾼이라는 이유로 시므온을 볼모로 잡아 둘 때라든지 유다가 베냐민 대신에 종이 되겠다고 하는 장면에서 형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고 생각했었다.그런데 오늘 41장에서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자녀를 낳고 난 뒤 하는 고백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생각한 요셉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41:50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에게 두 아들이 나되 곧 온의 제사장 보디 베라의 딸 아스낫이 그에게서 낳은지라 41:51 요셉이 그의 장남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