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공황의 이해

차작가 2024. 2. 28. 12:35

처음은 그냥 심장이었다.

별것 아닌 것에 심장은 복부로 커져간다.

다시 혈관을 타고 목으로 심장은 퍼져간다.

심장은 손가락 끝까지 전신으로 번져간다.

마지막엔 온몸이 심장이 된다.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계인  (1) 2024.02.28
낮잠  (0) 2024.02.28
산책  (2) 2024.02.28
물 위를 걷는 삶  (0) 2024.02.28
고약한 예언가  (1) 2024.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