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산책

차작가 2024. 2. 28. 12:34

마음이 우울할 때

어쩌지 못해 가만히 생각했다.

용기를 가져본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 걸었다.

가물거리던 눈을 바깥공기로 씻어내자

조금씩 숨이 차오르고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오늘은 아마도

절반은 승리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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