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요한계시록 11장에서 22장 묵상

차작가 2024. 7. 11. 12:22

요한이 밧모섬에서 유배 당했을 때 환상을 본 계시를 기록한 책이 요한 계시록이다.

요한계시록은 "속히 오리라" 아멘 하고 끝이 난다.

이 말씀 외에 제하거나 더하여도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린다고 말씀하신다.

요한 계시록은 말씀 묵상을 공부하듯 정리하며 주시는 은혜를 나누는 방법으로 손바닥 묵상을 나누고 있다.

오늘은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손에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가 낫을 휘둘러 곡식을 거두는 장면에 대해 은혜받았다.

그러나 올바른 묵상인지 검증이 필요해서 성서학당 41편에서 확인하니 내가 받은 은혜보다 더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성경은 읽기도 중요하지만 공부가 필요하다.

나는 낫이 심판을 상징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묵상을 해도 은혜를 주셨는데 알고 나니 더 큰 의미가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성서학당 요한계시록 편 41편 강의를 들어보시길 권해 드린다.

14:14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4: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4:16 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4: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4: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4: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14: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여기서 나오는 낫은 말씀을 뜻한다. 시작부터 아!!! 감탄이 나왔다.

마지막 때에 수확을 하러 오시는데 말씀으로 수확을 하신다는 의미이다.

땅의 곡식이 다 익어 추수 때에 하늘에서 금 면류관을 쓰고 손에 낫을 들고 추수하러 오시는 이가 계신다.

"요한복음 4장 35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이스라엘이 추수는 두 번으로 나뉜다고 한다.

첫 번째는 우선 땅이 메말라 잡초들이 말라서 희어져 보일 때이다.

잡초가 마르면 희어져 보인다고 한다. 이것이 일차 추수이다.

이 추수 시기를 놓치면 열매까지 말라져 죽게 되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그리고 이차 추수는 잡초가 마르고 알곡을 추수하고 난 뒤이다.

이때 시기를 놓치거나 하면 알곡도 말라 있는데 이것은 잡초와 함께 모두 베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15절에 알곡을 거두는 1차 추수가 있고 난 뒤 17절에 다른 천사가 예리한 낫을 가지고 나오고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에게 명령하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포도송이는 큰 포도주 틀에 던져지고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는 심판을 받는다.

이것이 2차 추수에 해당된다.

즉 이스라엘의 농사 문화를 알면 요한계시록 14장 말씀이 이해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여기서 익었다는 표현이 두 번이 나오는데 14장 15절의 익었다는 의미는 원어로 보면 크시레노이고

14장 18절이 나오는 익었다는 의미는 원어로는 익크마조이라고 하는데 의미가 다름을 추측할 수 있다.

크시레노는 추수해도 될 만큼 충분히 익었음을 말하고 익크마조는 알곡까지 다 말라 황폐한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낫을 휘두르다는 심판이 아니라 말씀으로 알곡을 추수하는 것을 의미하고 또 말씀으로 심판을 의미하는 것이다.

두 개다 심판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묵상할 때와 다른 차원의 은혜가 있었다.

역시 성경을 공부해야 한다.

오늘 제대로 알고 묵상하니 은혜가 배가 되었다.

제대로 해석해서 묵상하니 말씀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었다.

마지막 때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추수할 때가 되어 밭은 희어졌으나 추수할 일꾼이 없다는 말씀처럼 그런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두 번째 낫을 들어 심판을 하시기 전에 알곡을 거두는 충성된 일꾼으로 순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판으로만 묵상할 때는 내가 알곡이어서 감사하다 나를 택해 주서서 감사하다고 묵상이 끝났었는데

낫이 말씀을 뜻하고 익었다는 의미를 제대로 아니 나에게 소명을 주심을 감사하게 되었다.